(사)서산음악협회 14일 동문근린공원서 연주회

(사)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가 14일 서산 동문근린공원에서 개최하는 ‘클래식이 있는 가을 공원’ 연주회 포스터. (사)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 제공
(사)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가 14일 서산 동문근린공원에서 개최하는 ‘클래식이 있는 가을 공원’ 연주회 포스터. (사)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충남 서산 동문근린공원에서 14일 ‘클래식이 있는 가을 공원’ 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연주회를 주최한 (사)서산음악협회는 시민에게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서산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더블에스 솔리스트 앙상블을 비롯해 리르, 리치브라스, 플루트 홀릭 앙상블, 서산시 청소년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들은 이날 시민에게 친숙한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서부터 밀양아리랑,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등을 공연한다.

특히 지난 2017년 창단된 서산시 청소년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캐리비안해적 OST, 애니메이션 메들리, 아프리칸 심포니 3곡을 준비해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협회에 따르면 이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를 배우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이진석 회장은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풍성한 계절에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연주회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지만 이번 연주회로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서산음악협회의 정식 명칭은 (사)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로 지난 1998년 창립됐으며 서산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83명의 회원들로 이뤄졌다.

모든 회원은 4년제 전문 음대 이상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꾸려졌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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