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예산실장 면담서 총 2건 94억원 규모 사업 건의

송기섭 진천군수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송 군수(왼쪽)가 환경부 김양동 수질수생태과장(오른쪽)에게 주요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정부예산 순기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2차 심의가 마무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 군수는 27일 간부 공무원들과 기재부를 찾았다.

이날 송 군수는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문체부, 환경부 등 관련 부서 과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군의 주요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군수는 총 2건 94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간절함을 담아 건의했다.

첫 번째는 지역 주도 이야기산업 육성지원 사업(총사업비 24억원)이다.

이는 이월면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내 K-콘텐츠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두 번째는 광혜원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70억원)이다.

사업은 산단의 30년 넘은 노후 공공폐수처리시설의 폐수 누수, 2차 사고 발생 등을 방지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송 군수는 “현재 정부가 각 부처의 총예산액 규모를 축소하는 등 정부예산의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금일 건의한 사업은 군의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9월 초 정부예산이 국회에 제출되는 순간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과 예결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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