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다양한 가족 친화 사업 추진으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군은 여성 사회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군정을 운영 중이다.
우선 지역 민간단체와 협력해 경력 이음플러스 사업 등을 펼치며 재취업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또 올해 처음 여성친화기업을 선정,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체계 조성에 지역 기업도 함께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직장으로 출근하는 육아맘들이 아이 걱정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 보육망을 탄탄히 하고 있다.
현재 군은 총 14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를 비롯해 공공형 어린이집 3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 지역 일반 어린이집 48개소에 약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어린이집 영아반 운영비 지원사업’을 시행, 경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쾌적한 어린이집 환경 유지를 위한 어린이집 친환경 에코그린 지원사업을 비롯해 △보육 교직원 인건비 △학부모부담금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비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닦고 있다.
2019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만 3년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구성요소를 착실히 수행해 왔던 군은 올해 1년 차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아동 권리 교육 △아동 권리 캠페인 △아동권리옹호관·아동참여위원회·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운영 △아동 영향 평가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등이 그 예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2026년까지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군에는 4654명의 등록장애인이 거주 중이다. 올해 약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연금 △장애 수당 △장애인 의료비 △장애인 가구 출산지원금 △장애인 가구 주택 개조 △장애인 교통복지카드 △장애인진단비 및 검사비 △발달 재활서비스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장애인·노인 전동보조기기 보험(최고 2000만원 한도 보상, 자부담금 10만원)을 신규 지원해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