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범종·임채성·이현정·김재형·김영현·김효숙
국힘 최원석·김영래·손웅·조유미·하헌휘 후보 출마
80년생 총 11명 출마… 젊은도시 세종시 활약 주목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에서 ‘MZ세대’ 정치 신예 새바람이 불고 있다.

MZ세대의 마지막 열차를 탄 80년대생 총 11명의 후보군들이 세종시의회 입성을 위한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기성 정치인과 차별화 된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젊은층이라고 얕잡아볼 대상도 아니다. 저마다 수년간에 걸친 정당인 생활을 토대로 지역 정치인의 입지를 굳힌 인물들이다.

평균연령 37.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에서 이들이 어떠한 성과를 낼 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가나다순 나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가나다순 나열.

◆더불어민주당 선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80년생 후보들은 총 6명이다.

박범종 후보(82년생)는 제1선거구(조치원읍)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후보는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직업은 감정평가사다.

임채성 후보(86년생)는 이번 80년생 도전자 중 유일한 재선 도전자다. 제10선거구(종촌동)에 나선다. 현재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세종시당 청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현정 후보(82년생)는 제11선거구(고운동) 입성에 나선다. 전 세종시의회 의장비서실장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재형 후보(82년생)는 제12선거구(고운동)에 도전장을 던졌다. 육군 소령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세종을 더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15선거구(반곡동)에 출마한 김영현 후보(87년생)는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중 최연소다. 민주당 세종시당 민생경제회복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민주당 전국청년당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효숙 후보(82년생)는 제17선거구(나성동) 입성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세종선대위 청년대변인과 강준현 세종시(을) 국회의원 보좌진을 지냈다.

세종시의원 국민의힘 정치신예 가나다순 나열.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후보. 가나다순 나열.

◆국민의힘 누가 뛰나

국민의힘 소속 80년생 세종시의원 후보는 총 5명이다.

최원석 후보(82년생)는 제7선거구(도담동)에 출마했다. 중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출한 이력을 지녔으며, 현재 주식회사 에스와이 식음료 사업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래 후보(86년생)는 제8선거구(도담동)에 나선다. 세종시을 김병준 당협위원장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라온행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손웅 후보(88년생)는 국민의힘 80년대생 후보중 최연소다. 제10선거구(종촌동)에 나선다. 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 청년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대변인을 맡고 있다.

조유미 후보(81년생)는 제13선거구(보람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세종여성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헌휘 후보(86년생)는 제16선거구(새롬동)에 출마했다. 변호사인 하 후보는 국무조정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감사담당관실 행정주사 등을 지냈다.

지역 정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80년생 젊은층 정치신예들이 어떠한 결과를 거둘지 주목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세종시의원 후보 80년생들은 지역사회에서 오랜기간 정치경험을 쌓아온 인물들로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고 있어 유권자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