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 시도지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한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 지방자치회관 지역 유치를 둘러싼 이춘희 세종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세싸움은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다. 이날 최종 입지가 결정날 것이란 조심스런 관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최종 입지선정은 강원·경남·경기도지사 불참과 함께 이 시장과 박 시장 간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다음 총회로 미뤄지게 됐다. 양 시장은 지방자치회관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데 만족해야했다. 다만 참석 시도자들이 규모 축소에 따른 서울, 세종 분리 ...
대추의 고장인 보은군이 지난 17일 개최한 '2014 보은대추축제'가 10일 동안 연일 성황을 이룬 가운데 26일 폐막했다. 올해 대추축제에는 10일 동안 73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69여만명보다 4여만명이 더 찾았고, 축제장에서 판매된 청정 농·특산물, 중소기업제품, 전통시장, 먹을거리 장터 등에서도 지난해 74여억원에서 9여억원이 증가한 83여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추축제는 개막 첫날 오전부터 관람객이 몰려들어 보은군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정체되고, 보은읍내가 자동차로 메워지는 등 일찌감치 대박을 예고했...
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에 관광객이 4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전국에 태안의 위상을 알렸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지난달 27일부터 26일까지 한달간 열린 ‘제15회 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에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이 42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자연산 대하의 참맛을 함께 즐기며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수산물중량 맞추기, 관광객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 126억원의 조수입이 추정되는 등 태안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보령시 일부 읍면동장들의 안일한 복지부동 행정이 민선6기 취임과 함께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추구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의 발목을 잡고있다. 김 시장은 취임과 함께 지난 7월 1일부터 일선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차원으로 16개 읍면동에서 공무원들이 1일 1시간씩 민원을 위해 찾는 주민들을 안내하고 도움을 주는 안내도우미 제도실시를 지시해 주민과 민원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왔다. 그러나 일부 읍면동에서 민원인 집중시간 외에는 안내 도우미 제도를 실시하지 않거나 제대로 운영하지 않자 해당 읍면동장에 대해 강도높게 질타했다. ...
천안시 인구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한 반면 원도심과 농촌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지역은 천안 발전 상황에서 역차별을 받았다는 인식도 쌓이고 있어 시의 획기적 개발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2014년 9월 30일 현재 천안시 인구는 61만 2574명으로 지난해 연말 60만 6540명과 비교해 6034명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4년 9월 30일 48만 8596명과 비교할 때는 12만 3978명이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1만명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
보건복지부 안착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 중·대형 병원 설립 지원부터 세종시 대형병원 유치 프로젝트 추진까지, 공공의료 발전 가능성에 힘이 실리던 세종이 의료 낙후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세종시립의원,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잇따라 개원함에 따라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 이송이 불가능한 의료 낙후지역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듯 했지만 의료 사각지대 방치 등 갖가지 변수가 줄짓는 모습이다. 또 예정지역 내 병·의원 의사 1인당 담당 인구(1300명)가 전국 평균의 2배가 넘고 있다는 점도 의료 사각지대...
세계적철새도리지인 서산 천수만이 철새들로 물들고 있다.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일원은 일찌감치 겨울 준비를 하러 날아온 15만여 마리의 철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철새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의 기러기류로 현재 14만여 마리가 호숫가와 추수가 끝난 농경지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흰뺨검둥오리와 쇠오리 등의 오리류 수천 마리는 하천의 모래톱과 갈대숲에 자리를 잡고 둥지를 틀었다.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천연기념물 제205호 노랑부리저어새 열다섯 마리도 천수만을 찾아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
예산군이 역동하는 예산건설의 초석이 될 성과중심, 신상필벌의 인사원칙과 팀워크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이라는 공직사회 혁신의 칼을 꺼내 들었다. 민선 6기 들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온 예산군은 지난 22일 신뢰받는 섬김행정을 위한 공직자 세부 실천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예산군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6가지의 인사방침을 추진하고 온정주의를 타파한 신상필벌을 확실히 해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내포신도시 개발과 예산·예당 산업단지에 56개의 기업이 입주 완료·예정에 있어...
'초미니' 자치단체로 출범한 지 12년을 맞은 증평군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조성에 나섰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군 공용의 청사 건립 기금 설치 조례안'이 최근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재원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 조례는 청사건립에 따른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일반회계에서 매년 20억원을 출연하는 것이 골자다. 군은 매년 20억원씩 8년동안 출연할 160억원과 이자 등으로 모두 166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기금으로 우선 군청 내에 있는 증평읍 청사를 2018년까지 송...
영동지역의 와이너리 농가마다 햇포도를 이용한 와인을 빚는 막바지 손길이 분주하다. 농가마다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발효과정 중 껍질에서 충분한 색과 타닌을 얻기 위한 포도즙과 껍질 등의 고형물을 고루 뒤섞어 주는 작업으로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영동에는 저마다 독특한 제조법으로 와인을 빚고 있는 농가가 44곳이나 있다. 국내산 포도의 시고 가벼운 맛을 보완하기 위해 숙성할 때 대나무 조각을 넣어 와인을 만드는 농가부터 산화를 막는 첨가제를 넣지 않고, 열처리만 고집하는 농가까지 어느 한 곳도 제조법이 같은 농가가 없다. 와이...
관광도시로 유명한 충북 단양의 가을단풍이 절정을 맞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관광지마다 오색단풍을 자랑하며 주말이면 수만 명의 나들이객이 찾고 있다. 가을 단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절경지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단양 소백산이다. 단양 소백산은 온 산야가 붉게 물드는 이 맘때면 전국에서 단풍을 감상하러 몰려온 등산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는 침엽수, 활엽수 가릴 것 없이 가지마다 내걸린 빨갛고 노란 오색단풍 물결이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정상인 비로봉(1439m)을 오르다...
세종지역 학교 무상급식이 읍면지역 고등학교까지 확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2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읍면지역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고, 조치원여고, 세종하이텍고 등 읍면지역 3개 고등학교 1945명의 학생이 혜택 대상에 해당된다”며 “우선 내년 중식비 15억 2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으로, 내년부터는 총 45개교 2만 9130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비 218억 62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가을 햇살에 잘 익은 대추맛과 넉넉한 고향의 정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제13회 연산대추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5개분야 30개 행사로 연산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명품 대추와 함께하는 2014 연산대추축제'를 주제로 대추 집산지로 유명한 연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추 떡메치기, 대추 정량달기, 대추씨 멀리 뱉기 등 대추관련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 상설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시골장터에서는 품질 좋은 대추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대추가요제, 추억의 7080콘서트, 난타공연과 평양예술단...
홍성군은 청산리 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전승기념일인 25일 ‘제94주기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이하 추모제)와 제10회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축제(이하 전승기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와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의 공동 주관으로열리는 이번 행사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백야 김좌진 장군 사당인 백야사에서 진행된다. 추모제는 추모음악연주, 국민의례, 묵념, 추념사 및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독립군가 제창 등의 순...
천안시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내년에도 대거 배방지역의 학교를 선택할 것으로 보여 아산시 학생들의 관내 고입 탈락율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천안시가 고입평준화 입장을 밝히면서, 다수의 중하위권 학생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산시에 소재한 배방고와 설화고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배방중과 설화중의 성적 하위권 학생들은 고입탈락은 불가피한 실정으로 논란은 올해처럼 일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정원은 3355명이며, 졸업예정자는 3193명이다. 내년에 온양고에 한 개의 학급이 생기고 내...
영동군이 와인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 지역 와이너리 운영 농민 23명과 공무원 5명이 24~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나파밸리, 소노마밸리의 양조·저장시설 등을 둘러보는 와인산업 연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이곳에는 1800곳이 넘는 와이너리가 있다. 농민들은 포도 농장과 와이너리를 방문해 양조기술 등을 배우고,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소와 와인 판매장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오명주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장은 "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일 밤 분임토의를 열어 연수내용을 토론할 예정"...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3차 아파트 건립 사업을 놓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민과 생산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기업이 대립하고 있다. 청주시는 22일 녹색청주협의회와 공동으로 시민, 관계기관,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산업단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주산단 내 SK 하이닉스 3공장 100m 앞에 추진 중인 지웰시티 3차분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병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리국장은 "지웰시티 1차 입주 후 계속해서 악성민원이 제기돼 왔다”며 “2차 입주 ...
세종시 9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9월 전국 전월세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전월세 거래량은 608건으로, 전년동월(174건)대비 249.4%증가했다. 또 전월 571건 대비 6.5% 증가했다. 예정지역 2-2생활권의 대기업 아파트 분양 활성화로 전세시장이 안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은 3141건으로 전월(3346건)에 비해 6.1%, 충북은 2170건으로 전월(2232건)에 대비 2.8% 감소했다. 3187건의 거래량을 보인 충남은 전월 317...
충남 공주 아트센터 고마의 개관기념 특별전 ‘고마, 예술로 물들다:다빈치에서 잭슨폴록까지’가 22일 개막했다. 또 환태평양 국가의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환태평양 미술축제’도 같은 날 개막, 고마의 가을이 문화예술로 가득 찰 전망이다. 아트센터 고마, 대전MBC,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충남도·공주시·(사)한국예총·(사)한국미협·공주대·한국영상대가 후원하는 이번 개관기념 특별전은 미국 시카고 소재 로이드신갤러리의 소장품 중에서 엄선하여 서양미술 걸작들을 소개하는 전시로, 유료로 진행된다.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
충남도가 문화예술 정책 방향과 실현의지를 담은 ‘충남 문화 비전’을 선포했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문화예술 전문가와 기관·단체 관계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문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문화로 도민에 행복을, 충남에 미래를’이라는 내용의 충남 문화 비전을 선포하고, 관련 문화 예술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에 선포된 충남 문화 비전은 문화로 도민들이 행복한 생활과 삶을 영위하고, 문화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의 충남을 만들겠다는 도의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