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공무원들이 가을 추수가 끝나고 논바닥에서 나뒹구는 볏짚(곤포사일리지)을 시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해 지역홍보는 물론 이미지 부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시 농정과 공무원들은 가을철 벼수확이 끝난 농경지에 볏짚을 활용해 ‘만세보령’과 ‘쌀’, ‘한우’등의 홍보문구를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변(보령시 청소면 진죽리)에 설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관광객들에게 보령시 이미지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300여개의 볏집을 이용해 설치된 이번 홍보문구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시 농정과장과 직원들 7명, ...
유관순 열사의 고향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국정교과서 유관순 열사 게재 누락과 관련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병천면은 6일 천안시동남구문화원과 백전민속씨름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4 천안 전통문화 축제'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다. 김준기 천안시동남구문화원장은 "유관순 열사의 얼이 깃든 병천에서 유관순 열사의 교과서 누락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서명운동을 하게 되어 행사가 더욱 빛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병천면은 지난 2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위치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말 휴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휴양림의 알프스빌리지 5개 동, 숲속의 작은집 4개 동, 숲속의 집 4개 동, 산림휴양관 13실은 연말까지 주말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은 봄에는 각종 야생화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과 깨끗한 물놀이장,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의 정취를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휴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저렴하고 깨끗한 숙박시설, 빼어난 경관으로 도심지를 벗어나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
"자식같이 애지중지 키운 배추를 갈아엎으려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괴산군 문광면에서 1만 6000여㎡의 배추 농사를 짓는 조모(57)씨는 지난 5일 절반 가까운 배추밭을 갈아엎었다. 배추가 풍작을 이루면서 산지 가격이 포기당 500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조씨는 이 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해마다 20㎏짜리 절임배추 2000여 상자를 만들어 판다. 예년 이맘때면 주문이 밀려들어 가족 전체가 절임작업에 매달려야 했다. 그러나 올해는 주문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판로가 막힌 상태다. 조씨는 "전국적으로 배추 생산이 늘어난 데다 ...
추락하고 있는 천안 호두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서는 관급공사에서 호두나무의 식재를 의무로 하는 등의 특단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안시의회 김연응 의원(목천읍·병천·수신·성남·풍세·동·북·광덕면·사진)은 5일 개회된 17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천안은 호두나무의 시배지이며, 주산지로 역사와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열악한 재배환경과 시민사회의 무관심으로 생산기반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언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과거 지역 호두가 원료였던 천안명물 호두과자에도 공급 부족...
세종시가 오는 2025년까지, 건설지역(행복도시) 외 읍·면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세종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복합·연계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핵심이다. 시는 최근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안의 주요 '타깃'은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통한 읍면지역 발전 대책 등 균형적 도시성장 유도로 요약된다. 우선 시는 도시재생에 대한 행정·제도적 기반 및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할 ...
아산교육지원청이 충무초등학교 인근으로 신리초등학교의 신축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장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근시안적인 행정이란 비난을 사고있다.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010년 모종·풍기도시개발지구내 아파트 신설시 인근 동신초와 충무초에 학생을 분산 수용할 계획을 세웠으나 동신초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학교용지확보를 추진해오다 최근 모종동 333번지 일원에 신동의 신리초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전 계획중인 부지와 인근 충무초는 300m밖에 떨어져 있지않고 신축예정인 모종·풍기도시개발지구내 아...
단양군에 가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늦가을 단풍의 추억을 간직하려는 가족과 연인의 정겨운 모습이 상상의 거리, 느림보 강물길, 도담삼봉 등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이들은 쏘가리매운탕, 마늘정식, 곤드레정식, 약선요리 등을 맛보기 위해 쏘가리 특화거리와 맛집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가을의 끝자락 단양의 거리는 식도락으로 몇 배의 여행 재미를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단양군음식문화연구소(소장 이옥자)는 식도락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특화음식 발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
세종시 고강도 조직개편 작업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이번주 중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이춘희 시장의 의지에 따라서다. 안전행정부가 오는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시 자체적으로 법령 개정 전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주 결판을 내려고 한다. 우선 밑그림을 그려놓고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뒤 시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연내 정식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보·지역균형개발·로컬푸드·청춘조치...
괴산군이 대제산업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괴산지회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투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괴산대제산업단지의 성공분양과 투자의향기업의 정보를 교류하고 분양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해 성공적인 산업단지 분양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 단지는 괴산읍 대덕리, 제월리 일원 85만 4517㎡ 규모로 조성된다. 음식료품을 비롯해 기계·장비제조업, 전기장비...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간 인구편차 비율을 3대1로 규정한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헌법 불합치’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보은군의회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박범출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7명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한 것은 농촌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수도권 중심의 사고에서 나온 결과”라며 “이번 결정은 행정구역, 생활권, 교통 등에 대한 고려 없이 지방의 희생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장은 "인구를 강조한 선거구 결정은 인위적이고, 비정상적인...
세계적철새도래지인 서산천수만에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사진) 무리가 월동을 위해 임시 둥지를 틀었다. 시에 따르면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 농경지에서 흑두루미 30여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겨울 진객이라 불리는 흑두루미는 세계적으로 1만여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시베리아 등에서 서식하다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나 일본을 찾는다. 흑두루미가 찾은 천수만 일원은 15만여마리의 철새가 일찌감치 겨울 준비를 하러 날아왔다. 천수만 일원과 철새 생태공원인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철새를 테마로 한 생...
목천나들목을 중심으로 천안 동부지역 도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목천읍 구간의 확장사업’에 목천톨게이트 이전 및 진출입도로 입체화와 고속도로 하부에 설치된 차량통행용 횡단구조물 확장사업을 반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천안시와 제6대 천안시의회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제국)의 성과로 평가받게 됐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충북 청주시 남이면~천안시 목천읍 34.6㎞ 구간을 현재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에 들어...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이 11월에도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군은 이달에도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대내외에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기 활성화 등 스포츠 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한 달간 열리는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를 위해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500여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오는 8일 '제6회 보은군체육회장기 및 협회장기 배구대회'가 보은군배구협회 주관으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15일에는 '제12회 보은군체육회...
서산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3일 현대 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 505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로 잡았던 6만 5000TEU를 조기에 달성한 것은 물론 지난해 전체 물동량 6만 3739TEU보다 2% 늘어난 수치다. 시는 이런 추세로라면 연말까지 8만TEU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동량 증가는 항만 활성화를 위한 서산시와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의 다각적인 노력을 빛을 발했다. 시는 선사방문 마케팅, 선사·화주 초청...
세종시가 세종체육의 성장 가능성(전년 대비 성적향상 성취도 2위)을 확인한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향후 스타급 선수 및 단체팀의 지역 선수 등록을 이끌어내는 묘수찾기에 본격 나섰다.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를 활용해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지역색 강화 및 지역 이미지 홍보를 꾀하고, 행정중심도시에 이은 교육, 경제, 체육까지 전 국민의 주목을 이끌내는 제2의 대안으로 스포츠 활성화를 택한 것이다. 시는 우선 대학 스포츠 흥행몰이의 선두주자 고려대 소속 운동부(럭비·농구·아이스하키·야구·축구 등)를 전국체전 등...
당진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홍콩 샤틴구에서 열린 '제6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 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고 AFHC로부터 정식으로 건강도시 인증패를 받았다. WHO와 AFHC가 2년 단위로 개최하는 총회에서 수여하는 '건강도시상'은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과 발전을 위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건강도시에 대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9개국 167개 도시가 참여했다. 올해 3월 AFHC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
삽교호 수질 오염 개선을 위해서는 오염 총량을 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상류 유역의 폐수 방류시설을 비롯 각종 시설의 입지를 제한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는 3일 당진시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삽교호 유역 6개 시·군 주민과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삽교호 유역 맑은 물 되살리기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진 충남발전연구원 박사가 ‘삽교호 유역 수질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최충식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장은 ‘도민과 협업하는 삽교호 맑은 물 ...
세종시가 최근 ‘세종시자치혁신단’을 구성, 단층제(광역+기초) 행정체제 특수성을 반영한 ‘세종형 신행정체제’ 모델 개발에 본격 나선 가운데 향후 그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광역업무 처리 노하우 부족, 본청 업무 과부하에 따른 업무 효율성·대민 서비스 질 저하 등 세종시 출범과 함께 노출되고 있는 단층제 행정 업무 수행의 부작용을 극복해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신행정체제 모델 개발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혁신적 대안을 마련, 지방행정 조직 총괄 지도·감독부처 안전행정부는 물론 정치권의 관심을 끌어...
단양군이 인구증가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성한 ‘옛단양 농어촌 뉴타운단지’가 도시민에게 인기를 끌면서 분양개시 1년여 만에 75가구를 모두 분양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지난 3일 마지막 한 채 남은 테라스 주택 분양계약을 따내 100% 분양을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뉴타운 계약자는 20대 2명(2.7%), 30대 4명(5.3%), 40대 25명(33.3%), 50대 44명(58.7%)로 50대가 가장 많다. 계약 당시 거주지는 경기 25가구, 서울 17가구, 충북 10가구, 경북 5가구, 부산 5가구 순으로 경기·서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