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가로막이 유실로 2년 넘게 지연됐던 단양수중보 건설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최근 이 사업에 대한 보완 설계가 기술 심의를 통과해 건설 현장에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은 2012년 7월 집중호우 시 가물막이가 유실된 이후 중단됐었다. 충주호(제천지역에서는 청풍호로 호칭) 내에 건설하는 수중보는 단양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으로, 수위가 낮은 갈수기에도 적정 수위를 유지하는 기능을 맡는다. 단양군은 수중보가 완성되면, 옥순봉, 구담봉 등 주변 관광지와 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채취가 이달부터 시작됐다. 최근 김장철이 돌아오면서 요즘 굴을 채취하기가 무섭게 인터넷과 전화예약으로 전국에 팔려 나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천수만에 위치한 창기7리 어촌계가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지난주부터 60여명의 계원들이 굴 채취를 시작해 하루 평균 어민 1인당 10여㎏을 채취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 1인당 7~8㎏을 채취하던 것 보다 20~30%가 늘어난 양으로 그 어느 해 보다 굴이 풍작인데다 살이 빨리 차올라 알이 굵고 영글기 때문이다.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이 ...
홍성군이 홍주종합운동장 인근 체육시설 부지 확장과 인근 소나무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위주의 스포츠파크 조성 추진을 검토중이다. 군은 24일 김석환 군수, 류순구 부군수를 비롯 실·과장, 직속기관·사업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종합운동장 군계획시설 결정 변경 및 스포츠파크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군 계획시설 결정 변경을 통해 홍주종합운동장 인근 체육시설 부지를 4만 5000㎡ 확장하고, 수용인원 6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건립, 공원시설 조성 등을 추진해 군의 장기적 ...
충남 보령시 공무원의 국비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열악한 지자체의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공모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돼 103억원의 대규모 국비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2018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재해 사전예방과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 수도사업소 담당공무원들은 지난해부터 시 예산을 세워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역인 보령지역 하수도 정비를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환경부,기재부)를 수차례 방문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충남도내...
청양군이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인구증가 시책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수십 년 동안 감소하던 인구가 귀농·귀촌자 유치활동 등 인구증가를 위한 6대 분야 100대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현재 지난해 대비 153명이 증가해 올해 목표인 200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24일 군청상황실에서 각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장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인구 증가 중점시책 보고회를 갖고 50여건의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들이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인구증가 2대 ...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영동 와인터널의 굴착 공법 등을 대폭 보완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터널 굴착 예정지의 지질 등을 조사한 한국지반공학회가 낸 용역보고서(중간)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진동'과 '반단면(半斷面)' 굴착구간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진동은 발파 대신 유압파쇄로 굴착하는 방식이고, 반단면은 갱도를 위·아래로 나눈 뒤 한쪽씩 시차를 두고 굴착해 붕괴우려를 최소화한 공법이다. 두 가지 공법 모두 안전도는 좋아질지 몰라도 공사가 길어지고, 공사비도 2배 가까이 많이 드는 단...
충주시는 '2014 대한민국 과일·화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김이섭(61) 씨가 배 부문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지역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과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키 위해 2011년부터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과일·화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는 심사의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 소비자...
예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인 예당저수지의 물넘이 확장 공사가 본격 착공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예당저수지 물넘이 확장 공사는 예당호 치수능력증대 및 시설물 안전성 확보에 목적이 있다. 물넘이 확장과 제당보강,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 총사업비 1026억원이 투자되는 100% 국비 사업으로 2018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농어촌공사와 시공사는 공사현장 가림막 공사와 현장사무실 신축을 하고 있으며, 12월부터 본격적인 토목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물넘이 확장 공사는 물넘...
‘세종시 담배소비세 45% 교육비특별회계 전출,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기존 3.6%→5%상향 조정, 교육부 보통교부세 25% 보정 등’ 세종시교육청의 정부·정치권 소통부재, 소극적 행정, 세종시특별법에 대한 무지로 사장된 세종교육 재정특례 조치이다.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특별법 취지에 맞게 매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수백억원의 교육예산을 따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육청 수뇌부의 책임론이 확산될 조짐이다. 특히 정부, 정치권 간 세종시법 개정안 처리 논의 ‘무시’, ‘소극적’ 대응 등 법 개정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점...
옥천군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의회의 무리한 자료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정된 옥천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의원들로부터 127건의 감사자료를 요구받았다. 이는 A4용지 3600쪽의 분량으로 책으로 무려 12권에 달한다. 의원 8명 중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요구한 자료가 500쪽이 넘는 분량으로 1인당 무려 책 1~2권에 해당되는 셈이다. 이 같이 많은 분량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는 일반 현황 등을 묻던 종전과 달리 관련된 서류 사본을...
가을 행락철을 맞아 속리산 관광지가 외지 상인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주변은 농산물 시장으로 전락해 관광객들이 정이품송을 감상하기 위해 주차를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정도여서 이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보은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정이품송 주변으로 승용차 및 대형 버스 등이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지만 일부 외지 농산물 판매상들이 주차장에 농산물 시장을 열면서 차량들이 주차를 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지역 노점상들이 관광객들의 차량 주차에 ...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사랑을 받고 있는 황금향이 태안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임대근(59·태안읍 상옥리)씨 농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태안산 황금향이 이달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좋은 점만 접목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비타민 C도 풍부해 제주도의 특산 감귤중에서도 고급 과일로 겨울철 감기예방 등 건강관리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껍질은 질기지 않고 얇고 부드러워 까서 먹기에도 쉬우며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아이들에서부터...
올해로 12회를 맞는 양촌곶감축제가 어느 해보다 더 달콤하고 쫀득한 축제로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양촌곶감축제추진위원회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2014 양촌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촌곶감축제는 양촌곶감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특화된 겨울축제로 우수한 곶감 맛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곶감씨 로또, 감깎기 체험, 송어 잡기, 메추...
충북도가 국책사업인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가로막는 육중한 장벽으로 군림하고 있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은밀하게 해당 사업 저지 활동을 벌이면서 해당 사업 추진이 외형상 궁지로 내몰리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특히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관련 경제성을 검증하는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비용편익 1.28)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뭉개버리고, 타당성 검증 절차 조차 거치지 못한 중부고속도로 JCT~진천 IC 확장안 카드를 제시, 지역 갈등, 정부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
단양산 아로니아 우수성을 입증하고 고기능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바이오 소재와 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천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원대학교 이현용 교수는 20일 ‘단양 아로니아 바이오산업 육성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서 단양 아로니아를 특화 작물로 활용해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단양군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단양군의 아로니아를 통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1차 산업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했다. 이를 위해 단양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아로니아 품종을 선정하고, 우수한 ...
세명대의 경기 하남 제2캠퍼스 설립 논란이 자칫 제천시와 하남시 간의 갈등으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제천은 어떻게든 세명대가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하고, 하남은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이서 세명대 이전 문제를 놓고 양 자치단체가 힘겨루기를 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지역 갈등의 조짐은 제천시에서 먼저 드러나고 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세명대의 경기 하남 제2캠퍼스 설립 추진과 관련, 20일 브리핑을 통해 “하남시와 의회를 찾아가 세명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
시(詩)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생가 지붕이 19일부터 새 볏짚으로 단장된다. 매년 추수가 끝난 11월 중순부터 5일가량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 시인의 생가는 지붕 교체를 위한 이엉잇기에 사람들로 북적인다. 정 시인의 생가는 볏짚을 얹은 본채(52㎡)와 광채(20㎡) 등 2동과 우물이 자리잡고 있다. 지붕(2동)과 담장(80m) 등의 낡은 이엉을 걷어내고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씌우는 작업을 위해 약 4t 가량의 볏짚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단정하고 깨끗한 생가를 선보이기 위해 ...
태안군 남면 팜 카밀레가 허브농원이 전국의 20개 우수 관광농원에 선정돼 지역관광산업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광농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와 관광농원의 활성화를 위해 선정 발표한 ‘우수 관광농원’에 남면 팜 카밀레(Farm Kamille, 대표 박정철)가 선정됐다. 관광농원은 농어촌의 자연자원과 농림수산생산기반 등을 이용해 도시민 등에게 농업·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984년부터 현재 전국에 392개소가 운영 중이며 태안군은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
고려시대 대표적인 국찰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 위치한 개태사지를 국가지정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개태사지는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위해 마지막 전투가 이뤄졌던 지역에 세운 전적비 성격의 고려 개국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개태사지에는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219호)을 비롯해 개태사오층석탑(문화재자료 제 274호)과 개태사철확(민속자료 제 1호), 개태사지석조(문화재자료 제275호)등 중요 문화재가 있다. 특히 금동대탑(국보 제213호)과 청동반자(국립...
아산시가 최근 수년간 청정환경의 지표종으로 알려진 반딧불이가 송악저수지를 중심으로 송악면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딧불이를 이용한 생태학습장 조성과 영인산휴양림 주변의 반딧불이 복원을 추진한다. 시는 송악저수지 주변 반딧불이 서식지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반딧불이를 이용해 어린이들의 학습장 조성방안과 반딧불이 서식환경이 조성된 영인산휴양림을 중심으로한 반딧불이 복원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반딧불이 복원사업은 당장 경제적인 가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청정한 환경 이미지를 대표하는 빈딧불이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