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7억여 원을 들여 건립한 대추 선별장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13일 보은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보은산림조합은 대추명품화사업의 하나로 2006년 수한면 후평리 9400여㎡에 대추 선별시설(330㎡), 예냉시설(83㎡), 저온저장고(330㎡) 등을 갖춘 대추 선별장을 건립했다. 이 사업은 보은군에서 5억 3500만원을 지원받아 건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산립조합은 2007년과 2008년 2년간 25t의 대추를 수매해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 납품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엔 보은의 ...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진척율이 83%를 달성함에 따라 사업이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1970~1980년대 지어진 건축물의 슬레이트 지붕에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으로 바람에 날려 군민 건강 피해 및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이에 군은 2011년부터 노후 슬레이트 철거 신청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사업을 신청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도록 추진해 왔다. 군은 지난 1월 200개소의 노후 슬레이트 철거 신...
최근 태안군내 일부 유류피해민들에게 배상금이 지급되면서 배상금을 받지 못한 피해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인에게 지급된 배상금은 순수 맨손어업 사건중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을 받아들여 정부 대지급금을 신청한 일부 금액”이라고 밝혔다. 태안군 피해민의 맨손어업 전체 신고건수는 1만 6418건으로 이중 1만 2149건(수산 9075건, 비수산 3074건)이 화해권고로 결정이 되고 기각 2464건, 다른 물건과 중복 신청한 맨손어업이 1805건으로 이중 중복신청한 물건은 아직 법원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
"산 좋고 물 좋은 충남 보령의 특산품을 LA 한인들에게 소개합니다. 황진쌀·머드화장품 한번 써 보세요." 보령시가 만세보령 우수 농수특산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미국 LA를 방문해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김창헌 보령시 부시장을 비롯한 한동인 시의원 등 8명의 시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LA 소재 시온마켓을 방문해 판촉행사를 전개하고 11일과 12일 양일간에는 보령의 농수특산품 수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상품포장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7일간의 세일즈 강행군에 나섰다. 김 부시장은...
스스로를 시민 대표기관이라고 칭하는 천안시의회가 정작 시민들의 알권리에는 무심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1대에서 7대까지 천안시의회가 심의한 조례는 총 418건으로 이중 36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57개는 폐지됐다. 이 가운데 천안시의원들이 의원발의를 통해 제정한 조례는 153건에 이른다. 그러나 이중 입법예고가 이뤄진 조례는 단 7건에 불과하다. 입법예고의 사전적 의미는 법을 제정, 개정, 폐지할 경우 미리 입법안의 주요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제도다. 입법예고 제도는 국민의 입법참여기회를 확대해 법령에...
세종시가 단층제(광역+기초업무 동시 수행) 행정업무 수행의 부작용 극복을 목표로 세종형 신 자치모델 정립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출범 2년 반 사실상 세종시형 자치모델 구현을 위한 첫 단추로 보인다. 일부 지방자치행정 전문가들 사이 공론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교육자치와 일반자치 통합, 집행기관 통합,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 등 국가 차원의 단층제 신 모델 개발에 앞서 자체적으로 읍·면·동 기능·역할을 강화하는 전략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최근 새로운 행정체제 모델 개발을 위한 시 내부 TF 및 외부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오는 15일 오후 2시, 7시 두차례 홍주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탄탄한 대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00회 이상 공연,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18년간 사랑받아온 대학로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알려져 있다. 2007년 대학로를 대표하는 흥행 연출가 위성신과 ‘꿈결같은 세상’을 부른 가수 송시현이 작곡을 맡고, 뮤지컬 ‘I LOVE YOU’의 김정리가 음악감독을 맡아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브...
논산지역이 군·장(군산과 장항)광역권 개발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대전~당진간(서논산IC 남공주 분기점) 개통 등 대형 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서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97년 중반부터 총 연장 21㎞에 이르는 논산~계룡간 국도 1호선이 확·포장되어 개통됨은 물론 10㎞ 구간의 연무~논산간 국도 1호선, 논산~강경간 국도 23호선, 논산~공주간 국도 23호선이 확·포장되어 현재 이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남고속도로와 대전, 공주, 부여, 장항 등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12년 7월 임시 물막이가 떠내려가는 바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됐던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 충주호 내 수중보 건설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중보사업소는 11일 임시 물막이 유실 이후 여러가지 공법을 검토해 벽강관형 가물막이 공법으로 지난달 기술 심의를 통과하고 지난 7일부터 단양 수중보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벽강관형 임시 물막이 공법은 직경 800∼1000㎜ 크기의 대형강관을 암반까지 때려 박아 연결하는 공법으로 홍수기 빠른 유속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내부에 물을 퍼낸 후 육상상태...
천안태조산공원이 인근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 주차장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천안시의회 주일원(새누리당·아 선거구) 의원이 제179회 임시회에 발의한 천안시 태조산 공원시설 사용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7일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됨에 따라 적어도 이달 말 안으로 무료주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태조산공원 주차장 사용료를 종전 유료에서 무료로 한다는 것. 주 의원은 "태조산 공원 주차장 사용료를 무료화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개정이유를 밝혔다. 현재 태조...
음성군의회가 11일 '제26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꽃동네 운영비 전액 국비지원 및 법 개정 촉구 결의안'(이하'꽃동네 결의안')과 '농어업 재해보험 개선 건의문'을 채택해 관련기관에 이송했다. 한동완 음성군의원은 이날 대표 발의한 '꽃동네 결의안'에서 "꽃동네에 대해 그간 전체 수용 인원의 80% 이상이 외지인이고, 재정적으로 열악한 충북도와 음성군이 전체 재정의 76%이상을 지속적으로 부담해 왔다"면서 "1900여명에 불과한 복지시설에 대해 지난해에 69억원의 군비를 지원했음에도 꽃동네의 내부 수용 시설 확대로 올...
유관순 열사 국정교과사 누락과 관련,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10일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관순 열사의 한국사 교과서 누락에 대한 시정요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본영 시장의 인사말,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곽정현 회장의 공동성명서 발표, 홍보캠페인, 서명운동 순으로 진행됐다. 구본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으로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의 한국사 교과서 ...
오는 2016년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홍성고등학교가 10일 이전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교사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총동창회, 충남교육청 설계자문위원을 비롯 교직원 등 교육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홍성고 이전부지에서 진행됐다. 홍성고는 총 314억 5000여만을 투입해 37학급 10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5층(지하 1층) 연면적 2만 1264㎡ 규모로 건립된다. 교사(校舍)동에는 도서정보센터, 다목적강당, 시청각실, 급식실 및 식당, 지하주차장(...
세종시의 ‘세종시정연구원(가칭)’ 설립계획이 인구 20만 달성 시점 전까지 ‘센터’ 개념의 비독립연구기관 운영계획으로 수정될 전망이다. 시정연구원 설립계획 새판이 다시 짜여진다는 얘기로, 소규모 인구에 따른 연구수요 감소 우려, 재정여건 등을 감안, 시정연구원 독자설립보다는 센터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규모를 키운 뒤 독자설립을 추진하는 안이 핵심이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10월 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 세종시정연구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지방행정연구원은 현재 세종시 연구수요와 재정능력 등을 감안, 독립...
영동군의 인구늘리기시책 지원 조례 개정안 시행이 인구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공포된 영동군 인구늘리기시책 지원 조례 개정 이후 10월말 인구가 5만 601명으로, 개정 전인 9월말 인구 5만 367명보다 234명이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5만 539명보다는 62명이 늘어났다. 이는 자연적 인구증가 요인인 지난달 출생인원 12명을 제외하면, 지난 달 전입인원은 677명으로 올해 중 가장 큰 폭의 전입 인원을 기록해 개정된 인구늘리기시책 지원 조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2...
제천지역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관리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안전 관리가 허술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시민 A씨는 지난 6일 화산동 신축 빌라에 새 이삿짐을 풀면서 충청에너지서비스㈜에 가스레인지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했고, 이 회사의 협력업체 직원이 방문해 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A씨는 이 작업이 끝난 후 3시간 여 만에 보일러실을 들렸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보일러실에서 가스 냄새가 진동했기 때문이다. 순간 가스 누출을 의심한 A씨는 곧장 충청에너지에 상황을 알리고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지만 재...
서산시는 생강약과 가공 명인 김순주(52) 씨와 깨강정 가공 명인 이필자(55) 씨를 제3기 농·특산물 명인으로 선정, 7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 씨는 지역 특산품인 토종 생강을 가미한 무색소·무첨가의 생강약과를 생산하고 있고, 이 씨는 지역에서 생산된 들깨·참깨·검정깨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깨강정을 만들고 있다. 이들에게는 포장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구축,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관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명인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들을 선정했다. 이완섭 시장은 “창조적인 사고...
내포신도시에 마트, 병원, 약국, 학원 등 입주민을 위한 의료 ·생활편의 시설이 올 연말을 기점으로 속속 들어선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내에 대형종합상가 14곳을 비롯 700여개의 점포가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함에 따라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대거 입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100여개의 점포가 영업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되는 점포는 대형종합상가 14곳 435개, 이주자택지 내 주택겸용 상가 84개, 오피스텔 상가 3곳 109개, 아파트 단지상가 3곳 23개 등 700여곳에 ...
제천시의 주민행복도와 지방정부 신뢰도가 충북도내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참여연대가 최근 발표한 ‘충북도내 주민행복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제천시는 개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내적 요인을 고려해 주관적 행복 상태를 환산한 점수에서 100점 만점에 도내 평균인 57.1점보다 5.9점 낮은 51.2점을 기록했다. 타 시·군에 비해 제천지역 주민들의 신체건강 만족도는 가장 높았지만 복지 서비스 만족도와 지방정부 신뢰도는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율의 경우에는 제천시는 70.2%로 청주시 65....
세종시가 정부예산 심의 마무리 후, 내년도 추가예산 늘리기 등 국비확보 경쟁에 또 다시 뛰어들었다. 최근 시작된 국회 내년도 예산심의가 타깃으로, 정부 예산에 반영된 시급현안 예산을 그대로 지키고, 국회 상임위 심의 과정,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게 핵심이다. 특히 정부예산 심의 과정에서 누락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비(40억원) 부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 예산담당 실무진은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제2경부고속도로 설계비를 중심으로 추가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 지역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