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놓고 충북도와 사사건건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이시종 충북지사의 고향인 만큼 기대가 컸던 충주 지역민들은 충북도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7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옛 충주의료원 부지 내 공동주택건설 사업이 무산되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런 비판의 화살은 충북도의 수장인 이 지사에게 직접 향하고 있다. 충주의료원부지활성화대책추진위 관계자는 "이 지사는 주민들 앞에서 아파트를 개발하겠다고 한 공약을 실천해야 한다"며 "포기 이유가 무엇인지, 선거용 약속이었는지 소상...
당진축협은 지난달 28일 열린 대의원 총회를 통해 당진사료공장 이전을 결정하고 관련 부지를 매각키로 했다. 당진축협 사료공장은 당진 도심권이 확장하면서 시내권에 포함돼 도시미관 저해와 공장 가동으로 인한 소음과 악취 발생 등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계속돼 왔으나 당진축협에서는 사료공장 이전에 따른 비용과 재원마련의 어려움을 겪어 이전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당진축협이 이번 대의원 총회를 통해 사료공장을 매각키로 최종 결정하고 ㈜농협사료와 공동법인 설립 및 농협중앙회, ㈜농협사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장 선거를 둘러싸고 지역 문화예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단순히 지역미술인 모임의 수장을 뽑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내년 초로 예정된 한국예총 충남도연합회장(이하 충남예총) 선거와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물밑 작업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말들이 나온다. 4일 천안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이하 천안미협)는 6일 오후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 15대 지부장 선거를 치른다. 선거에는 박상국 현 지부장이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민성동 자문위원도 출사...
충남도와 홍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내포신도시~홍성역간 연결도로 국비 확보가 무산돼 홍성읍~내포신도시간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와 홍성읍간 연결도로는 지방도 609호선이 유일하다. 이 도로는 내포신도시 건설과 함께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도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이 도로는 내포신도시 건설 초기인 2012년에는 1일 1만 8869대에서 충남도청과 도교육청 등이 이전한 2013년에는 1일 2만 4028대, 2014년에는 2만 6444대로 증가하는 등 매년 ...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국도로공사 제천도로관리소가 손을 맞잡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이런 내용에 협약하고, 지난 3일 제천시 의림동에 거주하는 이윤희(베트남명 레김폭) 부부와 3명의 자녀들을 이씨의 고향인 베트남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료와 체제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여행 경비는 제천도로관리소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등으로 마련했다. 양 기관의 지원을 받은 이씨 가정은 이날 비행기를 타고 꿈에 그리던 고향길에 올랐다. 이씨는 “고향 방문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복...
영동군이 2008년 6월 ‘영동군인구늘리기시책’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인구 최대치를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 인구늘리기시책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사상 최대 인구를 기록한 2012년 12월말 기준 5만 663명을 뛰어넘어 지난 3일 주민등록 인구현황 마감결과 5만 733명을 기록, 인구증가 추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민선6기 출범 이후 5만 인구 붕괴 위기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인구늘리기시책지원 조례 개정, 영동대학교 학생 전입창구 운영, 귀농귀촌인 전입운동, 1농가 1촌맺기 운동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 강력 시행한 ...
▲ 예산을 대표하는 사진동호회 ‘예산을 담는 사람들’의 제7회 사진 전시회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나무가 있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수령 1000년 이상 된 나무를 비롯한 군 내 보호수 100여 그루를 촬영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괴산군 내 하천의 염분(鹽分)이 절임배추 생산 과정에서 나온 소금물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28일 군내 하천 32곳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절임 배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의 하천에서 염분의 기준인 염소 이온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연면 오가천의 염소 이온농도는 상류가 1765㎎/ℓ, 하류는 150㎎/ℓ로 분석됐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절임 배추를 생산하지 않는 시기의 오가천 하류 염소이온 농도는 23.6㎎/ℓ에 불과했...
서산대산공단에 발전소건설이 추진되면서 인근 주민 11가구가 산업단지 지정승인에 대한 이의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A사는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인근 16만 5000㎡에 95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건설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 회사는 발전소건설 후 생산된 전력을 대산공단 내 일부 기업체들에게 제공하고, 나머지 전력은 한전 변전소에 보내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철탑과 철탑사이 송전선로 아래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11가구는 산업단지 지정승...
천안지역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시에 공생 방안을 주문했다. 총사업비 29억원이 투입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한창섭)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오는 12월 건축물 준공과 함께 신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 229개교 9만 9410명의 학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등 학교급식 식재료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시는 천안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우수 농산물 계약재배와 식품비 현금지원 방식에서 원물 지원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증대도 기...
정부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하여 시행중인 "신규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여 백제보에 인접한 부지에 대규모 전원마을이 조성될 계획이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농어촌정비법 제2조에 근거하여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에 부여읍 정동리 일원에 조성하는 "감동아트빌부여" 전원마을은 백제보 남측에 연접한 7만 5628 ㎡(약 2만 2900평) 부지에 전원주택 70여동과 공동 부대시설을...
천안시가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통합 콜서비스 시스템인 행복콜을 도입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서비스지수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라 설명하며, 12월 이후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인과 법인으로 이원화됐던 패스트콜 성사 건수는 2013년 9780건(1일 평군)이며, 올해에는 8월까지 7982건이었다. 시는 지난 9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로 이원화됐던 콜센터를 554-1000번으로 일원화하는 행복콜을 선보였다. 그러나 행복콜 도입 이후 콜 ...
충남 보령시가 주민들에게 부과하는 ‘개인주민세(균등분)’ 세율이 충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달 28일 시 세무과 행정감사에서 박상모(새누리당·초선) 의원이 세무과 질의과정에서 밝혀졌다. 보령시는 지자체별로 1인당 1만원 이하의 범위내에서 부과하는 개인주민세(균등분)를 읍·면 지역은 6,000원, 동 지역은 9,000원을 부과해 왔다. 그러나 이 금액은 충남도내에서도 천안시, 아산, 서산, 논산, 계룡시가 읍·면지역 3000원, 동 지역 4000원을 부과하고 있으며, 당진시를 비롯한 도내 타 지자...
청양군이 올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109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에도 22건의 대회 유치로 107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청양군은 올해 복싱, 태권도, 탁구, 씨름 등에 12억 5000만원을 투입 전지훈련 3건을 포함한 29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2만여명의 선수단 등이 지역을 찾아 10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청양군이 지리적 이점과 전문체육시설규격으로 만들어진 체육관, 부대시설 등 잘 갖춰진 인프라로 중·고·대학팀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
이근규 제천시장이 이교범 경기도 하남시장과 만나 양 지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세명대 하남 분교 설립’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허심탄회 한 대화를 나눈 이들은 지역 간의 갈등은 피하면서도 제천과 하남의 공동 발전을 위한 ‘공통 분모’를 찾자는 데에는 잠정 합의했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하남시청을 방문해 이교범 시장과 30여 분간 환담하고, 세명대 하남 분교 설치와 관련한 양 자치단체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세명대학교와 제천의 지역경제공동체로서의 입장과 학교 설립 당시 지역 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
국내 최대매장량을 기록하고 있는 영동지역의 ‘일라이트(illite)’ 실용화 방안이 나왔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청 상황실서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소장, 연구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라이트 연구용역 최종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일라이트를 활용한 제품의 성능 평가 및 실용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용역비 82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에 의뢰했다. 영동지역의 일라이트 성분이 과학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누, 보드, 타일, 매트 등 일라...
홍삼에 가려진 백삼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백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백삼의 효능연구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표미경 천연물소재연구실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기재돼 있지 않은 백삼의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을 홍삼과 비교 연구한 결과 백삼분말을 투여한 쥐의 혈소판 응집 억제능과 혈액응고 간 연장이 홍삼분말 투여 쥐와 비슷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표 실장은 “과산화수소 및 베타아밀로이드 유도 신경...
당진시 보건소 자원봉사 동아리 '행복나누미'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충북대학교에서 진행된 '2014년 공무원 자원봉사 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공직사회 내 자원봉사 동기 부여와 봉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각 시군 소속 공무원 및 동호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차 심사결과 217건(개인 118명, 단체 99개 팀)이 응모한 가운데 당진시 보건소 행복나누미 동아리가 최종 3개 후보에 올라 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진시 보건소 행복나누미 동아리는 지난 2007년 발...
김석환 홍성군수가 1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6기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청소재지 위상 정립과 새로운 내포시대를 선도하는 홍성 건설을 위해 민선6기 군정 추진방향을 담은 6개 분야 62개 공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부서별 검토와 군정자문단의 자문, 자체 조정회의 등을 거쳐 당초 선거 공약인 61개 공약 사업과 타후보 공약 중 ‘산후조리원 설립’ 건을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지원’으로 조정해 반영하는 등 총 62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김 군수가 밝힌 공...
법정 다툼으로 중단됐던 음성군 꽃동네 일대의 금광개발이 재개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금광개발을 추진중인 대륙광업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고등행정법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장을 상대로 한 광업권 전환 등록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금왕읍 삼봉리 일대 330만㎡ 규모의 국내 마지막 '노다지 광맥'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륙광업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대륙광업의 주광구인 '제 11930 광업권'의 금광 채광권을 최종 확인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음성 꽃동네와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