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천지역에서 잇단 축사화재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까지 진천지역에서 발생한 축사화재는 총 5건에 달한다. 지난 11일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한 축사에서 불이나 돈사 1동(554.4㎡)을 태워 21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7일에는 진천군 초평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2400여마리가 죽고 돈사 8동(3600㎡)이 불에 타 5억 6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달 17일 진천읍 한 종돈장에서도 새끼...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새벽부터 당일 판매할 찐빵을 만들기 위해 손놀림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사리팜베이커리협동조합(이하 사리팜)의 영업 준비를 위한 아침 풍경이다. 사리팜은 올해 마을기업 공모에 선정돼 4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 말부터 천연발효찐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정동창(54) 사리팜 대표는 대한제분에서 16년을 근무한 제빵 베테랑이다. 제빵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정 대표는 2011년부터 사리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제과·제빵 수업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당진시의 올해 기업유치 실적이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은 물론 당초 기업유치 목표였던 60건을 지난 10월 말에 초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당진에 유치된 기업은 모두 70개 업체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개 업체보다 23개 기업이 증가한 수치다. 당진시는 올해 기업유치 성과를 통해 1400억원의 투자유치와 약 1250명의 고용효과(입주기업 사업계획 기준)가 있는 것으로 보고 당진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적인 경기침체...
충남 보령시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가족친화인증기업 공공기관 부문에서 충남도내 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14년 가족친화인증 공공기관 110개 기관 중 충남지역 공공기관 신규 인증에 보령시가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제도는 지난 2008년부터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인증을 시작했으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잇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
천안시의 최대 숙원사업 중에 하나인 천안역 민자역사 신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승조 국회의원(천안갑)이 (사)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안상국)와 공동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천안역사 신축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오는 26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자역사 추진으로 10년 가까이 장기 표류하고 있는 천안역사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국토부의 경부선 개선사업과 연계한 활성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천안민자역사는 2004년 12월 2곳의 사업주관자 선정 및 사업추진협약에 따라 2005년 5월...
곶감 주산지 영동지역이 집집마다 탐스러운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전국 떫은 감 유통량의 7%, 충북 생산량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육이 단단해 곶감용으로 적합한 둥시를 깎아 2012년 기준 1300여 농가에서 2168t, 337억원의 총소득을 올렸다. 이달 초에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익는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큰 일교차로 건조가 잘되고 있다. 또 군에서는 올해 8억여원을 들여 전천후 건조시설 개량과 생산 장비 현대화를 추진, 달콤...
1948년 공주사범대학을 모태로 약 반세기 동안 국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충남 유일의 국립대 공주대학교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4년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속적인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일과 학습의 병행, 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공주대학교가 지닌 고급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해 학습의 기회로부터 소외돼 있던 지역에 다양한 고등교육 수준의 학습 기회를 부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공주대학교는 일과 학습을 병행, 경력과 학위를 한 번에 ...
충남 보령시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중국의 수산업분야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선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지역 어촌계장과 어업경영인, 시 수산직 공무원 등 33명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차에 걸쳐 중국내 수산물 유통현황 분석과 수산연구소 및 수산관련업체를 방문해 중국 현지에서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 전반에 대한 시장조사에 나선다. 시 방문단은 중국의 해운,항만 및 물류동향을 분석하고 수산물의 유통과 수출 등 상해 제일의 최대 ...
예산군이 옛이야기축제의 추진방향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9월 18일부터 4일간 열린 제8회 예산옛이야기축제가 주최 측의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와 달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옛이야기축제는 무한천 둔치공원과 대흥 의좋은형제공원으로 행사장이 나뉘워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된 의좋은형제공원 행사장의 경우 방문객 수가 적어 썰렁하기까지 했다. 또한 그동안 지적되어왔던 예산옛이야기 콘텐츠 부족과 운영 미숙이 드러났다. 실제로 축제가 열린 4일 동안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12개 이야기 마당 부스 중 일부...
지난 2008년 이후 당진시 대호지면과 정미면에서 각각 개최돼 오던 4·4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015년부터 8년 만에 통합 개최된다. 국내 3·1운동의 대표적 독립운동사의 하나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95년 전인 1919년 4월 4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정미면 천의장터까지 이어졌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가고자 1989년 처음 시작된 이래 2007년까지는 통합개최 돼 왔으나 2008년부터 올해까지 각각 개최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분리개최 ...
이필용 음성군수가 진천·음성 통합론을 제기하자 진천군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신창섭 진천군의회 의장은 17일 진천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필용 군수의 통합 발언은 진천군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군민의 자존심마저 상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 군수는) 진천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장은 "진천군과 음성군은 혁신도시 공동 건설을 계기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택시할증료 폐지, 광역 폐기물 처리 시설 공동 건설 등을 추진했다"며 "이처럼 화합과 공동발전이 진행되는 시점에 무분별한 통합 주장은 두 ...
천안시 내년도 예산이 복지분야에 집중된 가운데 도로 개설 등 도시인프라구축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내년 일반회계 예산은 97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부서별로는 여성가족과가 1519억원으로 가장 많고, 노인장애인과가 12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이들 부서의 예산은 국가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천안시의 자체 사업과는 거리가 멀다. 여성가족과의 경우 국·도비사업인 영유아보육료로 915억원과 어린이집 관련 예산이 주를 이루고 있고, 노인장애인과도 기초노령연금 729억...
이필용 음성군수가 음성·진천 두 지역의 통합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진천군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진천군의 대응방향에 따라 통합 논란이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천지역 내부에서는 두 지역 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2002년 통합론이 처음 거론됐을 당시 진천지역의 반대로 논의가 중단됐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신창섭 진천군의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반대를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신 의장은 "지역 정서와 생활권, 역사성이 다른 진천과 음성이 통합하자는 것은 다...
충주시의회가 무려 2억원짜리 전용 버스를 구매해 달라고 요구해 “특권 의식에 빠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최근 집행부에 ‘대형 승합차 구매 계획서’를 보내 내년에 버스 구입비 2억원, 운영비 1000만원을 요구했다. 각종 행사나 선진지 견학, 행정사무감사 때 이동 편의를 위해서 시 의원들이 이용할 전용 대형 버스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그러면서 시의회에 운전직 직원 2명이 있어 별도의 기사 채용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도 친절하게 달았다. 그러나 일부 초선의원들은 의회가 이런 요구를 했는지조차 모르는 등 황당...
청양지역 농민들이 벼 수매가 하락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청양군연합회(이하 한농연)회원들은 14일 농협 청양군지부 주차장에서 군내 농협이 포대(40kg)당 벼 수매가격을 5만 2500원으로 확정하려는 것에 반발해 톤백(800kg) 100여개를 야적하고, "현실성 있는 쌀값을 보장하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민들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농협의 이익만 챙길 것이 아니라 수매가격을 인상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수확기 쌀값까지 폭락하고 있지만, 정부와 농협은 생산비에도...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에서 14~16일 개최된 '2014 행복도시 세종 박람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행복도시 세종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고 기업 등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51개 기업과 행복도시 투자유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투자 상담을 통해 18개 기업이 새롭게 입주의사를 밝힌 것도 행복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큰 결실이다. 또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행복도...
단양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단양지부가 주최한 ‘14회 관광단양사진 전국공모전’에서 경북 영주시 박득양 씨의 ‘아름다운 단양’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고지혜(단양) 씨의 ‘설국여행’과 안지수(대전) 씨의 ‘타작마당’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1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영예의 대상작인 ‘아름다운 단양’은 양방산에서 바라본 만산홍엽의 단양시내의 정취를 렌즈에 담아 예술성이 다른 작품에 비해 뛰어났다는 평가다. 공모전 금상작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되며, 은상과 특별상은 상금 1...
최근 아산지역에 분양한 아파트들의 분양률이 100%에 이르는 등 아파트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아산지역에 아파트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사업승인을 받은 뒤 분양에 나서거나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가 7개 단지 4227세대인 가운데 5개단지 4490세대의 분양을 위해 사업승인신청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면서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도 꿈틀 되고 있어 3개단지 560세대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이처럼 아산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
서천군 민선6기 최대 현안사업인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투자유치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 지역경제 및 개발 관련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 등이며, 앞으로 군의 투자유치 주요정책 자문, 투자유치 활동, 유치기업에 대한 평가·지원시책·투자유치진흥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결정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장항산단 640여개 타깃기업대상 유치활동 전개, 산단 혁신클러스터 조성, 군민 친기업문화 조성, 투...
당진시가 INAP(International Network of Affiliated Ports Conference, 국제우호항만네트워크) 제16차 총회가 열리고 있는 필리핀에서 당진항을 알리는 포트 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올렸다. INAP는 동아시아지역 항만개발 운영관리에 관한 정보교환과 무역가능 품목개발, 정기항로 개설 등의 교류를 통해 항만발전을 도모하고, 지자체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8년 11월 설립됐으며, 일본 고치항, 스리랑카 콜롬보항, 중국 칭다오 항, 인도네시아 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