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가 재추진된다. 3일 충북도와 보은군에 따르면 2011년 이후 탑승장 위치 문제 등으로 중단됐던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다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충북도가 1억원의 환경영향평가 용역비를 세웠다. 이에 따라 속리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내년 중 이뤄질 전망이다. 보은군은 내년 예산에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뒤 전문업체에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현재 군이 검토 중인 노선은 종전에 검토되던 속리산잔디광장∼천왕봉 3.6㎞ 구간이다. 보은군의 한 관계자는 "일단 ...
당진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용역사와 충남도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마리나 기본구상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제1차 마리나 항만계획 수정계획(2015년)에 당진 마리나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기본구상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간보고에서는 국내·외 마리나 항만 개발현황과 여건분석을 통해 당진지역의 마리나 개발가능지역에 대한 검토와 개발규모,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한 ...
‘농기계자재의 6차 산업 융합으로 세계 속의 KIEMSTA 2014’를 모토로 나흘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가 성공리에 폐막했다. 1일 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27만 9440명(외국인 4288명 포함)이 박람회장을 찾아 당초 목표(25만명)를 초과 달성했으며 외국 바이어(40개 국 이상, 312명)를 통한 구매상담도 2억 5000만달러(261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행사에서는 박람회 효과로 1428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2000억원 이상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한창인 요즘, 광천의 맛깔스런 젓갈과 남당항의 대하를 찾아 홍성을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곳이 있다. 천수만 해안가를 따라 광천과 서부면을 잇는 임해관광도로 옆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마을에 조성된 ‘국화꽃천지’에 말 그대로 국화꽃이 만개했다. 수룡동마을 ‘국화꽃천지’는 2009년, 천수만 임해관광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하에 마을 앞 유휴지 1만㎡에 국화꽃을 식재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수룡동 마을 주민들은 국화꽃천...
“짝퉁 음성 청결고추의 중국시장 유통을 막아라.” 음성군이 국내 최대 고추 수입처인 중국시장에서 음성 고추 브랜드가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 상표 등록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국내의 국제 특허사무소를 통해 중국 특허청에 음성 고추의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출원한 상표는 음성 고추 캐릭터가 들어 있는 한글과 중국어로 된 '음성 청결고추' 두 종류다. 음성군이 이 지역 특산물인 고추의 국제 상표 등록에 나선 것은 음성 청결고추 브랜드를 도용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
세종시 규제개혁추진단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규제혁신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출범 3개월, 속속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는 측면에서 불필요한 중앙부처 위임사무 및 시 고유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규제개혁 정책 추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규제개혁추진단은 기존 등록규제를 일제 정비하고, 불필요한 법규와 행태 개선을 통한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7월 출범했다. 자족기능 확충이 시급한 세종시 특성상 등록규제 정비, 일자리 창출 및 기업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 완화 등 자치법규의 전면 개혁과 ...
서천군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는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부합하는 내실 있는 일자리대책을 추진하고 우수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및 사회적기업 발굴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사업과 함께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 등...
충남 보령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시 청포구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령시 교류대표단 김동일 시장은 지난 29일 청포구를 방문, 조혜금 청포구장과 함께 '2014~2018 자매도시 교류합의서'에 서명하고 양 도시가 앞으로 5년 동안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청포구측의 정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임영재 시의회 의원과 권혁영 한·중친선협회 회장 등이 보령시 교류대표단으로 참석하게 됐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양 도시는 5년 동안 행정과 문화, 경제,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
‘괴산한우’ 1마리가 5300만원이라는 전국 최고 가격에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명품한우’를 입증했다 지난 26~28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가 주관한 ‘17회 한우능력평중대회’에서 괴산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FTA등 시장개방에 따른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한우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 평가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에서 131두가 출품돼 실력을 겨뤄 육량, 육질, 도체등급, 도체중, 등심단면적등을 종합해 최고의 점수로 선정됐다.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에서 출품해 영예의 ...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산림휴양밸리와 연계,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일원에 ‘꼬부랑 길’을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말티재 꼬부랑 길은 갈목 쓰레기매립장부터 말티재를 통과해 중판터널까지 이어진다. 말티재 꼬부랑 길은 숲속 테마와 친근한 이야기가 있는 체험형 숲길로 조성돼 자연 속에서 명상을 즐기고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바쁘고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이 속리산의 울창한 산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어 산림치유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꼬부랑 숲길 5km...
민선 1기 세종시의 부적정 인사 의혹을 둘러싼 감사원의 조용한 움직임이 지역 내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특별감사반의 수상한 움직임이 어떤 의도를 품고 있는지, 시 내부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는 게 그 배경이다. 특히 감사원이 민선 1기 부적정 인사 의혹을 돈거래가 있는 인사청탁과 연결,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몰아닥칠 후폭풍은 ‘메가톤’급이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 특별감사반은 지난 8월말 민선 1기 세종시 인사운영 등을 타깃으로, 수시·기획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
제천시의 재정자립도는 3년 연속 떨어진 반면, 공무원 인건비 지출 비율은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안전행정부의 재정고에 따르면, 제천시의 2013년 회계연도 기준 20.8%로,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11년 22.4%, 2012년 21.0%에 이은 하락세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전체 세입 가운데 자체 재원(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지자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는 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제천시 전체 세입에서 사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말하는...
내포신도시 이전기관이 해마다 축소되는 등 충남도의 이전 의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29일 충남도의회 김용필(예산1·사진)의원에 따르면 도청이 80년 만에 도민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대전시에 둥지를 둔 일부 유관기관·단체의 이전은 2년 가까이 묵묵부답이다. 도가 밝힌 ‘유관기관·단체 이전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128개 기관·단체 중 57개 기관·단체만 이전했다. 여전히 71개(55%) 기관과 단체는 신도시 이전에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사설 21면 이 중에서도 19곳은 재정상의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피력해 ...
충남 보령시가 국도 77호를 비롯한 각종 도로망 확충과 대규모 국책사업이 순항을 보이면서 서해안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보령의 관광패턴을 변화시킬 보령~태안 국도 77호가 2018년 목표로 해상터널과 해상교량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서천간 국도 21호와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보령~부여간 국도 40호 도로건설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게 돼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령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 한국중부발전 본사는 2015년 1월 이전 목표로...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아산시에 소재한 은행나무길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산시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의 길이에 조성된 아산 은행나무길은 지난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현재의 은행나무길이 됐다. 식재 당시의 수령을 고려하면 현재 은행나무의 수령은 50년 생 정도로 추산되며, 현재 은행나무 길에는 모두 365본이 자라고 있고 그중 곡교천 변 쪽은 180본 정도가 자라고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은행나무는 자연히 아름드리나무로...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로 구성된 세종시민연대회의는 29일 세종특별자치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세종시 조기정착과 정상추진에 역행하는 ‘세종청사 통근버스 운행 중단과 공무원 관사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났고, 개별적인 신도시가 아니라 국가정책목표에 의해 태어난 특별자치시이자 국책도시이다"라면서 "세종시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지만,...
GAP 인증인삼 공동선별 및 수매가 마무리 됐다. 금산군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GAP인증 인삼 재배 농가에서 생산된 24t에 대한 공동선별 및 수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수매가는 7억원이며 기존 인삼 밭에서 이뤄지던 선별작업을 금산인삼유통센터 GAP인증시설내 공동선별장에서 16종으로 단순화시켜 선별했다. 이번 선별작업을 통해 수삼유통 등급의 표준화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제공됐다는 평가다. 금산인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GAP인증사업은 그동안 농가들이 GAP인증을 받고도 판매처...
국내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자동차 연비센터는 신척산업단지내 1만㎡ 부지에 지상 2층(3000㎡)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건축공사에 착수, 11월까지 연비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진천군,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1월 맺은 '연비센터 유치 협약'에 의해 실시되는 것이다. 센터건립비 50억원은 충북도와 진천군이 각각 25억원씩 부담하고, 각종 장비 구입비 등에 들어가는 100억원...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에 위치한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이 고운 단풍으로 뒤덮였다. 해발 700여m의 산 중턱에 자리잡은 이 휴양림에는 요즘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만추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14개동 31실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 매진이다. 첩첩 골짜기에 단풍 병풍을 친 숲 한 가운데 펜션 형태로 갖춰진 숲속의 집은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오색 단풍이 곱기로 소문난 숲속 산책로를 한...
충남 청양군 교월리부터 신양IC 구간(16.8㎞) 국가지원지방도 3차선 확장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차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사실상 노폭만 확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청양읍 교월리부터 신양IC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개선사업이 기존 선형을 토대로 추진된다. 당초 이 사업은 3차선으로 확장될 것으로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 지역 정치권 등이 이 사업의 3차선 확장을 단언했기 때문이다. 지역민 A 씨(56·교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