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특집]
명품 정책 기획·광역정부 역할,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전국확산, FTA·기후변화 대응 농업강화
산업영역간 양·질적 향상 주도, 서해안비전 등 미래먹거리 창출, 성장·권리·환경 3대 행복 선도

충남도가 210만 도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혁신, 자치혁신, 3농혁신 등 3대 혁신을 필두로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3대 행복 과제를 제시하며, 21세기 환황해권 아시아 시대를 위한 미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 비전, 환황해프로젝트, 충남 경제비전을 통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 창출은 물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이러한 도의 노력은 점차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형 행정혁신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국 최초로 셋째아 이상 무상 보육·교육을 시행하는 등 중앙정부는 국가업무를, 지방정부는 지방업무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체제로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정정보 공개 전국확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5년 연속 SA등급, 정부비전 3.0 모범사례, 인사혁신·성과관리 우수기관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귀농 가구수 증가, 체험마을 방문객수 증가, 로컬푸드 매장수 증가, 전국 최초 ‘도심속의 학교 논 만들기’ 추진 등 농어촌에 희망을 주는 3농혁신의 성과들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3대 혁신' 뼈대에 '3대 행복' 살을 붙여라

도는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대 혁신'이라는 큰틀을 세우고 시대적 과제에 '3대 행복'을 덧댐으로서 도의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도가 추진하는 3대 혁신은 △행정혁신 △지방분권 △3농혁신이다.

행정혁신은 지방자치 성숙에 따라 광역정부로서 도의 역할과 기능변화, 도민의 행정참여 욕구 및 고품질 정책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도는 외부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공무원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방분권은 도민이 도정의 주인으로써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도정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창조성이 강조되는 미래사회, 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해 직업과 생활 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농혁신은 FTA 시장개방과 기후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업인의 지식함양과 역량강화 필요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농어업·농어촌을 이끌어갈 충남형 농어촌지역리더 육성에 힘쓰고 있다. 도가 그리고, 바라는 3대 행복은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이다.

행복한 성장은 각 산업영역 간 고른 성장과 질적 성장 생태계 구축을 기본 골자로 한다.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지역선순환체계 구축, 서민경제 안정, SOC 확충 등 다각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행복할 권리는 세대·계층·남녀 구분 없는 하나의 권리로서의 생존권 보장을 추구한다.

인권과 따뜻한 복지, 생명과 재산보호, 평생교육, 생활 속 체육 증진 등에 힘쓰고 있다.

행복한 환경은 하늘·땅·바다, 역사·문화·환경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이상으로 삼는다. 도는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문화인프라 구축, 문화유산 계승·발전 등을 통해 도민이 질적으로 풍족한 삶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3대 혁신'으로 충남을 바꾼다

도는 도의 발전을 위해 기본 원칙으로 내세운 3대 혁신과 3대 행복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놓고 있다.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가는 '행정혁신'에서 충남형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 전국 확산, 업무누수 제로로 유능한 정부 구현, 자기 주도적 행정문화 조성 등의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충남형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은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정보공개 100%로 투명한 정부 구현에 앞장 서는 계기가 됐다. 충남넷을 통해 사업 및 예산정보, 자금운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했고, 이는 '투명한 도정'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했다. 주민이 주인되는 '자치혁신'에서는 도-시·군 기능 재정립, 지방분권과제의 발굴 제안 및 전국적 공감대 확산,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입법 건의 주도 등의 결실을 맺었다.

'도는 도답게, 시·군은 시·군답게' 라는 취지아래 전국 최초로 진행한 도-시·군 기능 재정립 사업은 지방분권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도지사-시장·군수 협약'을 체결해 총 216개 사무를 재배분하는 등 재정운용체계의 합리적 개편을 이끌어 냈다.

농어촌에 희망을 주는 '3농혁신'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생산, 제값받는 농산물 선진유통 체계 구축 및 융복합 산업 육성, 지역생산 농산물 지역 기업 소비, 학생 로컬푸드 식생활 교육 등의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해 냈다. 특히 도는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면서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을 이끌었다. 이는 지역생산 친환경농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내에서 유통·소비되는데 크게 일조했다.

◆‘3대 행복’ 핵심가치를 실현한다

3대 혁신이 큰틀에서의 도의 발전방향이었다면 3대 행복은 도민속의 삶에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도민과 호흡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행복한 성장'은 자영업에서 기업까지 고른 성장을 목표로 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산업기반 조성과 기업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SOC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대산~당진 고속도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의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이 전(全)지구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행복한 권리'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전 세대·성별을 아우르는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도는 충남도민 인권 보호·증진 인권선업을 선포하는 한편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실제 10분대(2010년 말)였던 구급차 현장도착 시간이 6분대(지난 6월 말)로 줄고, 14%(2010년 말)였던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이용률이 32%(지난해 말)로 급증하는 등의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행복한 환경'에서는 충청권 최초이자 한국의 12번째 세계유산(백제역사유적지구)이 등재되고, 물통합 관리로 연안·하구생태 복원을 기하는 등 환경·문화적인 측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이 중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로 도는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충남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의 관광산업 중심지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충남도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충남도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나은 충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각 기관의 행정력을 결집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아직까지 저출산·고령화, 일자리 양극화에 대한 대책 부족,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방 이전기업 감소, 즉각적인 의사결정과 대응의 제약 등의 남은 과제가 존재한다.

이에 도는 현장 지휘력(현장행정) 제고를 위한 도의 역할을 모색하고 도민행복과 미래비전 발전과제를 실천, 국가 혁신을 선도하는 지방정부 혁신을 지속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환황해권시대의 중심축이자 더 나아가 아시아 경제 중심으로의 도약을 위해 도는 남은 3년여의 민선6기 기간동안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실현시키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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