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내포역’ 신축 공사가 2차례의 유찰이라는 우여곡절을 딛고 23일 정식으로 첫 삽을 떴다.충남도는 23일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서 서해선 내포역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내포역은 ‘사람과 자연, 미래가 연결되는 내포의 관문’을 주제로 내포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와 역사적 정체성을 담아 지상 2층에 연면적 2386.77㎡ 규모의 선하역사와 광장, 주차장 등을 2027년까지 총 5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도는 2027년 내포역이 문을 열면 서해선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금요일부터 주말 장사는 없다고 봐야 되는데 낮에 공무원들까지 안 나오면 어떻게 버팁니까. 7개월 동안 1억 2000만원 손해 보고 접었어요.”관공서와 공공기관이 밀집한 충남 내포신도시(이하 내포)의 자영업자들이 ‘역대급’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내포의 임대료와 관리비는 대도시 수준에 못지않은 반면 상대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공무원·공공기관마저 점심시간 외출이나 저녁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 소비침체, 소상공인간 과다경쟁 등이 겹치며 폐업의 기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특히 내포는 대전이나 세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대기에 유해물질 검출이 계속되면서 관계당국의 원인 규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7일 내포그린에너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 내포신도시 인근 9개 지점에서 측정한 대기질 조사 결과, A5(예산군 삽교읍 덕산중학교 인근)지점에서 As(비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사후환경영향조사는 환경영향평가법 제36조 1항에 따라 특정 사업자가 착공 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조사·분석·평가하는 절차로, 내포그린에너지㈜는 집단에너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된다.충남도는 자율주행차 기술 실증과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구간 변경이 1일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며, 지구 지정이 돼야 자율주행차량 운행이 가능하다.도는 이번 고시를 통해 2023년에 운행했던 셔틀 운행 방식의 자율주행 탑승 체험 노선을 확대하고 신규 자율주행버스 구간을 추가했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내포신도시(이하 내포)의 난방요금이 약 10% 내린다.본보의 지난 2월 19일자 ‘제일 비싼 내포 난방요금, 청구서가 무서운 시민들’ 등 수년 째 계속되고 있던 내포의 비싼 지역 난방요금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 한 끝에 지역 주민들의 난방 요금 부담이 경감된 것이다.1일 충남도와 내포그린에너지㈜ 등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홍북읍 일부와 예산군 삽교읍 일부를 포함한 내포의 주택용 난방요금을 123.55원/Mcal에서 112.32원/Mcal로 11.23원 인하한다.업무용 난방요금도 160.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추진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내포역’ 신축 공사가 2차례의 공개 입찰 유찰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시공사를 찾고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24일 충남도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신축 기타공사’의 시공사로 ㈜도원이앤씨를 최종 선정했다.앞서 지난 2월과 4월 입찰에서 단독 응찰로 유찰됐지만 3번째 입찰 공고 끝에 ‘낙찰’ 업체를 찾은 것이다.이에 따라 도원이앤씨는 ㈜에이치제이중공업, 태산건설 주식회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내달 중 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개장을 앞둔 대중제 골프장이 '야간 운영 허가'를 볼모로 지역민 할인 혜택을 흥정하고 있다. 골프장 운영사 측은 ‘야간 운영이 가능할 경우에만 지역민 할인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지역 상생보다는 수익성 보장을 위한 '조건부 혜택'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앞서 충남도는 지난 7일 내포 퍼블릭 골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는데 당시 골프장 운영사인 내포개발은 지역민 할인 혜택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025 내포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오는 19일 내포신도시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충남도는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충남도서관부터 홍북터널(충남대로)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기간에 시내버스를 제외하고는 신리마을사거리, 자경마을사거리, 홍북초등학교사거리에서 북쪽 방면 진입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돼 충남도서관 앞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도는 대회 당일 충남도서관 사거리부터 홍북터널까지 주요 코스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도 진행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인근 대기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CH2O)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유해물질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계당국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5일 내포그린에너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4분기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내포그린에너지 인근 9개 지점에서 측정한 대기질 조사 결과, 롯데캐슬아파트 인근 등 3개 지점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발암위해도 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남도는 ‘2025 내포마라톤대회’ 신청 접수 기간을 기존 28일에서 일주일 당겨 21일까지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도 육상경기연맹과 충청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19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개최한다.대회 당일 충남대로(충남도서관∼홍북터널)는 전면 통제하므로 도청대로로 우회해야 하며, 충남도서관 사거리부터 홍북터널까지 주요 코스 주변에서는 불법 주정차량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대회 참가자는 개인과 단체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하프(21㎞)와 10㎞ 코스 4만원, 5㎞ 코스 2만원이다.특히 이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내포그린에너지㈜가 올해 안에 지역난방 요금을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이하 내포)의 지역난방 요금이 수 년째 전국 최고 수준으로 부과되면서 지역민들의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고, 내포그린에너지의 경영 상황도 2023년 이후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다만 요금 인하율과 시기는 주주총회, 이사회 등의 동의와 승인이 필요한 탓에 ‘확답’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늦어도 난방 수요량이 증가하는 올해 9월 이전에는 가능할 전망이다.충남도와 이정윤 홍성군의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시도시에 들어설 퍼블릭골프장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충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 인근의 경관 훼손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골프연습장 설치를 위해 47미터에 달하는 구조물이 세워진 뒤 내포신도시 진입도로에서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했던 용봉산의 풍경 대신 흉물스러운 철탑이 시야를 가리기 시작했다.클럽하우스와 연습장이 산 밑 ‘코 앞’에 들어서 골프장 건설의 직격탄을 맞은 용봉산과 수암산 경관은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골프장 건설을 맡고 있는 내포개발㈜ 측은 조경사업을 통해 골프장 인근의 경관 훼손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이하 내포)의 지역난방 요금이 수 년째 전국 최고 수준으로 부과되면서 지역민들의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내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내포그린에너지㈜의 경영 상황도 2023년부터는 흑자 전환으로 돌아선 만큼 지역난방 요금 인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8일 한국집단에너지협회 등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부가 포함된 내포의 주택용 열요금 단가는 1Mcal당 123.55원(부가세 별도)이다.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충청권 지방공기업 등이 분양하는 토지들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최근에는 2년 내 6개월 분할 납부로 조건을 낮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풀리는 사례도 생겼다.5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충남도시개발공사(이하 충개공)는 이날부터 내포신도시 내 근린생활시설 용지 2필지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근린생활시설용지 면적대는 각각 969㎡, 1099㎡로, 공급 예정금액은 12억 1125만원, 17억 469만원, 용적률은 150%이다.이 필지는 지난해 12월 공급 공고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충남 내포신도시에 3개 단지 303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7일 충남도와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는 연말까지 반도유보라마크에디션(955세대), 대광로제비앙(601세대), 디에트르에듀시티(1474세대) 등 3030세대의 입주 물량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그러나 일부 단지는 미분양 물량이 여전하면서 공동주택 입주를 통한 인구 유입 반등에 찬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정확한 단지별 미분양 물량은 건설사가 지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올해부터 1주택자도 인구감소지역의 주택을 신규로 취득할 경우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산정시 1주택자로 간주하는 특례규정이 적용되면서 그동안 상대적 저평가를 받던 내포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공급과잉 등으로 속출했던 분양가 이하 거래(마이너스 프리미엄)가 예산을 중심으로 사라지면 인근 홍성지역의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세제 혜택 등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비상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13일 문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KAIST는 이날 김태흠 지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대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모빌리티연구소는 실험 공간과 미래 유니콘기업·투자운용사 사무 공간, 기업 입주 공간을 갖췄으며 올해 연구교수 등 7명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건설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내포지하차도(지방도 609호선)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건설본부는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부산 초량지하차도와 청주 오송지하차도 등과 같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총 9억원을 확보하고 내포지하차도 지하차도 진입 전 양방향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집중호우로 수위계에서 15㎝ 이상의 수위가 감지되면 경보음과 함께 자동으로 진입금지 문구가 적힌 차단막이 내려오는 방식이며, 관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이 입주한 지 5개월이 되도록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17일 충남 홍성군과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입주한 내포신도시 A 아파트 입주민들은 거주공간 내 누수, 석재 뒤틀림, 타일 깨짐 등 시공사측에 하자보수를 요청했다.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등 치명적인 문제도 발생했지만 시공사는 입주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보수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다.입주민 A 씨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주도 ‘비계’ 삼겹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내포에서도 비계 삼겹살을 구매했다는 소비자들의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내포 등 지방 중소도시는 식자재 구입처가 대도시에 비해 한정적이고, 구입처에서 환불을 받는 것 외에는 사실상 소비자에 대한 구제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행정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감독과 유통업체의 자정 노력이 요구된다.최근 홍성과 예산, 내포 주민들이 소통하는 한 커뮤니티에서 A 씨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제주도만 비계 돼지고기 욕할 게 아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A 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