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승 작가 금속조형전 - 16일까지 충청하나銀 본점

▲ 콘솔
강봉승(姜奉昇) 작가의 세번째 금속조형전이 오는 16일까지 충청하나은행(본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1999년 이후 대전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강 작가의 이번 작품에는 작은 변화와 힘이 실린 듯하다.

강 작가는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조금씩 변해가듯이 나만의 조형세계를 펼쳐 오면서 나도 모르게 변화하기 시작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속을 수백번 두드리고 갈고 구부리는 작업을 통해 얻어진 작품들은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이 사라지고 이와 상반되는 부드러운 작품이 된다.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운 작품에는 마치 좋은 기운이 금방이라도 솟아 나올 것만 같다.

금속판을 두드리고 열처리하는 장인정신을 생각하며 관람하면 풍만함과 풍요로움,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남대 응용미술과와 원광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한 강 작가는 대전에서 태어나 한국공예가회, 한국미협 대전지부, 대전금속조형전, 충남산업디자인전, 원광귀금속공예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전광역시전 운영위원 및 추천작가로서 우송정보대에 출강 중이며, 서일여고에 재직하고 있다. 관람문의 042-542-1394(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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