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평송청소년수련원 '…교과서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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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인 '어린이 교과서 음악여행'이 오는 10일 오후 4시와 7시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맘스기획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음악회는 교과서를 통해 접해본 곡들을 연주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전망이다.

1부 현악기 2부 목관·금관악기로 나눠 진행되는 교과서 음악여행은 따뜻한 난로 옆에 사람들이 쉬는 동안 세상이 비에 젖는다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으며 '사계 중 겨울 2악장'이 바이올린 솔로로 연주된다.

또 평이한 연주 속에도 밝고 우아한 표현이 가득 차 있는 아름다운 소품곡 '가보트'도 협악으로 합주된다.

앤더슨의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퉁-통-팅(Plink-Plank-Plunk)'은 활로 바이올린 현을 켜는 소리가 아니라 줄을 튕겨서 내는 피치카토 주법만을 사용하는 연주로 클래식의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 가벼운 마음으로 휘파람을 부는 모습을 그린 '휘파람과 개'는 경쾌한 리듬감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고향의 봄과 도레미 송, 소풍, 어린이 노래 등 교과서에 나온 음악 연주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공연장의 천장이 높은 이유, 음향반사판의 원리, 공연장 예절 등 클래식 상식을 알아보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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