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지구 신속 토지보상금 지급
매입임대 등 주거복지도 5000억 투입
“공적 역할 강화로 지역민 기대 부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 1조 5786억원을 투자한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우선 대전 효자, 충남 아산·탕정2, 홍성 오관 등 신규 보상 착수 지구와 대전 연축 대동2, 충남 천안 직산 도시첨단산단 등 진행지구에 9000억원 수준의 토지 등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릍 통해 대전·충남권 주요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아산·탕정 1·2지구, 대전재생산단 등 대지 조성에 629억원, 대전 장대 공공주택,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대전 대흥 창업지원주택 등 11개 사업에 819억원 등을 투자해 총 1조 739억원을 건설투자에 책정했다.
이와 함께 매입 임대주택 사업, 임대주택 수선 유지 등 주거복지 분야에도 5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본부는 올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대전 연축지구와 도청 이전 신도시에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10만 6000㎡)을, 대전 장대지구엔 행복주택 800호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류옥현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계획적 재정 집행과 사업 추진을 통해 고품질 주택·도시를 건설하고, 책임 경영과 공적 역할 강화로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LH를 구현하는 것이 올해 경영 목표”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관련기사
- 성장 가능성·낮은 분양가… 청주시 개입에도 물량 증가 기현상
- 올해 공시가격도 변동폭 미미…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영향 제한적”
- 전국 평균 분양가 1739만 원인데 충북 1156만원 ‘최저’
- 공사비 급등 여파… 대전도 평당 분양가 2000만원 넘나
- 먹구름 낀 대전 주택시장… “아파트 가격 상승세 기대하기 어려워”
- 대전·세종 아파트값 곤두박질… 충북·충남은 보합
- 부동산원,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 신청 개시
- 지역 경제계가 꼽은 가장 큰 위기 ‘수도권 일극’
- <단독> 대전 전세사기 ‘현재진행형’…20여 채 신규 피해 ‘수면 위’
-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임대주택 주택매입 개시
- 대전 서남부, 충남 아산배방·탕정지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 빈집에 온기를… 청양군 ‘만원 임대주택’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