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신청사 이전 가능 전망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사진 홍성군 제공
홍성군 신청사 조감도. 사진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군이 신청사 건립공사 단독 입찰자와 수의계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2027년 신청사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공사 단독입찰자가 수의계약에 대한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군은 지난해 신청사 건립공사 전기·통신·소방 분리발주를 3차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되고, 지난해 12월 통합발주도 유찰된 바 있다.

군은 통합발주 유찰 직후 ‘단독입찰자하고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한 입찰을 재공고해 최종 한 곳이 입찰했다.

해당 업체는 오는 22일부터 90일간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군에 제출하고 충남도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후 실시설계와 토목공사에 착수한 뒤 실시설계에 대한 최종 도 심의를 최종적으로 거치게 된다.

군은 이번 수의계약이 정상 진행되면 2027년 신청사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신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