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고 원인·피해 규모 집중적으로 살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추정) 사고에 대한 합동 감식이 열렸다.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공사, 소방당국, 한국전력 등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에 돌입했다.
경찰은 식당에서 사용하던 LP가스통이 폭발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 식당 뒤편에 두고 사용하던 50㎏ LP가스통 2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8시 52분경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12명이 다쳤다.
폭발 여파로 건물은 완전히 부서졌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대의 유리창과 주택 수십여 가구의 창문이 박살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5분여 만에 진화됐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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