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등 해양생물 표현한 해양생물전문박물관 기대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전시공간인 씨큐리움 새단장을 마치고 22일 재개관한다.
2015년 4월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은 연간 25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전문박물관으로 올해 개관 9년차를 맞아 관람객의 요구 등을 반영해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개 단장한 씨큐리움은 어린이 체험전시실를 비롯해 해양생물을 한눈에 볼수 있는 LED 미디어아트 등 관람객들에게 우리바다 해양생물에 대한 생동감 있는 전시와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초대형 LED 미디어아트는 국내 최장 250m 화면을 통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기능과 역할을 비롯해 바닷속 다양한 해양생물의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영상에는 서천만이 가진 장점을 살려 서천 앞바다의 조위와 풍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 표출하는 영상으로 화면 속 물높이가 변화하는 장면도 상영된다.
또 총 31종의 해양생물을 캐릭터로 만들어 소개하는 영상과 서천 바닷가를 CG로 구현한 콘텐츠가 상영돼 서천갯벌 모습을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등을 모티브로 다양한 바닷속 영상이 환상적으로 구현된다.
이와 함께 방문객과 연구진이 함께 소통하는 1층 특별전시실 씨큐레이션 랩(SEAQRATION LAB)실은 연구공간을 재현한 열린 실험실로 해양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함께 운영된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씨큐리움 새단장을 통해 해양생물자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해양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더욱 많은 분들이 국립해양생물 자원관을 방문해 해양생물을 보고 느끼고 배울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