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9년까지 정비 계획

제천시수도사업소 전경./제천시 제공
제천시수도사업소 전경./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노후 상수도 정비에 내년부터 6년간 총 39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2024년 환경부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에 선정돼 국비 195억 등 총 39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이 예산을 투입, 구 도심과 주택 밀집 지역 등의 노후된 상수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어느 지역을 정비할지, 얼마 구간을 정비할지 등 세부적인 계획은 ‘수도정비기본계획’을 근거로 결정한 뒤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누수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이 사업과는 별도로 내년에는 충북도 수자원관리 지원사업비로 확보한 13억원 등을 들여 영천동 모란마을과 동현아파트 주변, 금성면 구룡리, 진리, 사곡리의 노후관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취수장으로부터 정수장까지 안정적인 원수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으로 389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장곡취수장부터 고암정수장까지 연장 10.5㎞ 구간의 도수관로를 신설·복선화 한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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