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주택자→유주택자도 68만명 달해

충청권 부동산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권 부동산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96만여명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2021년 대비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96만 2000명이다. 반면 65만 2000명은 주택 소유 건수가 감소했다.

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 7000명, 2채는 3만 2000명, 3채 이상은 1만 2000명, 5채 이상은 5000명으로 집계됐다.

무주택자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 6000 명으로 나타났다.

총 주택 수는 1915만 6000채로 1년 전(1624만 2000채)보다 34만 4000채(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43만 2000채로 85.8%를 차지했다. 개인 소유 주택수는 전년(1624만 2000채) 대비 19만채(1.2%) 증가했지만 그 비중은 전년 대비 0.6%p 감소했다.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과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주택 비중은 각각 86.7%, 13.3%를 차지했다.

주택소재지와 소유자 거주지가 동일한 비중은 86.4%로 지난해(86.5%) 대비 0.1%p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91.5%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69.8%로 가장 낮았다. 대전은 86.3%, 충북과 충남은 각각 85.9%, 82.4%를 기록했다.

일반가구 2177.4만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23.2만 가구(56.2%)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무주택 가구는 954만 1000가구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율은 울산(64.2%), 경남(62.9%), 전남(61.3%)순으로 높은 반면 서울(48.6%), 대전(53.0%), 제주(55.6%)순으로 낮았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3억 1500만원, 상위 10%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12억 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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