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도심 숲속 생활 축제로 거듭

충주시 교현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중기)는 지난 5월부터 개최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대가미문화버스킹’, ‘10월의 마지막 밤’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영상촬영/편집=김의상 기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교현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중기)는 지난 5월부터 개최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대가미문화버스킹’, ‘10월의 마지막 밤’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내년을 기약하며 마지막 공연은 가수 조대현, 팝송(오드리할뻔), 색소폰(장구봉), 그랜드피아노(심정보교수) 등의 아름다운 선율로 구성됐다.

‘대가미문화버스킹’은 ‘품격있는 교현2동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해부터 대가미 공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됐다.

특히, 전문MC의 진행으로 트로트, 7080가요, 고고장구, 난타, 색소폰, 하모니카,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교현2동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대가미문화버스킹에는 총 350여 명의 버스커가 참여하고 약 5천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안중기 위원장은 “교현2동 소재 NH농협중앙회, CGV영화관, 야현신협 등 10개 업체의 경품후원과 교현2동 직능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버스킹이 성료되었다”며, “교현2동의 자원인 대가미공원이 문화버스킹을 통해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덕철 교현2동장은 “대가미공원은 도심 속 숲속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지만, 주변에 문화예술공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부모님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버스킹을 통해 주민들의 소통화합은 물론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어, 품격있는 교현2동 만들기에 동참해 준 버스커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대가미공원은 2003년경 대가미저수지를 매립해 조성된 공원으로 산책로, 축구, 테니스 등 운동시설과 울창한 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하루 평균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는 도심 속 허파 기능을 톡톡히 하는 사랑받는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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