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충주지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지회장 박근석)는 30일 오전 충주시 호암지공원 인근에 있는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합동위령제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추념사 및 추도사, 조시 낭송, 유가족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박근석 회장, 이종배 국회의원사무소 임순묵 소장, 강성미 북부보훈지청장, 충북도의회 김종필, 이정범 도의원, 충주시의회 고민서, 서원복 시의원, 이상록 안전행정국장, 유가족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진행되는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의 추모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시·군 지부 주관으로 매년 10월 31일을 전후해 개최해 오고 있다.

박근석 지회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총연맹이 앞으로도 계속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호암지 반공투사 위령탑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한 민간인 61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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