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기반 조성 및 인프라 확충 분야 총 23개 추진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갯벌식생 복원 사업 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총 407억 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청정어장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 분야 7개 사업에 240억 원, ‘수산업 활성화 및 수산물 유통·가공 등 인프라 확충’ 등 총 16개 사업에 167억 원을 각각 투입, 수산기반을 조성한다.
우선 군은 청정어장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을 위해 근소만 소원면 해역 일대의 오염 퇴적물 및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지속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50억 원을 투입,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짓고 11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 사업의 경우 150억 원을 들여 근소만 내에 염생식물 군락지, 갯벌생물 관찰시설 및 산책로, 친수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착공,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어 꽃게와 주꾸미의 자원량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도 올해 15억 원을 들여 지난 8월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꽃게·대하·넙치 등 7종 2370만 미를 방류하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과 환경 보호를 위해 생분해성 어구 1만 4558폭을 납품 완료했다.
김남용 수산과장은 “어업인 소득향상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발로 뛰는 수산행정 업무 추진을 통해 모든 어업인이 더 잘 사는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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