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면에 천년한지숨터 조성…국비 25억원 확보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천년한지숨터 레지던시 조성사업 구상도. 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천년한지숨터 레지던시 조성사업 구상도.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주·체류·관계 인구 증가를 유도한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천년한지숨터 조성사업(한지공작소 조성)’이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괴산문화예술촌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단독사업으로 그치기보다 여러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계형 사업에 중점을 둔다. 교통시설 및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의 설치, 주민 생활편의 증진사업을 지원한다.

천년한지 숨터 한지공작소 조성사업은 2024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현재 건물 노후화가 심해 안전성에 문제가 되는 조령민속촌(연풍면 연풍리 422-2)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문화공간이 필요한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기량을 펼치고 주민과 관광객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 신청해 추진하는 ‘천년한지숨터 레지던시 조성사업(사업비 32억원)’과도 연계한다.

주요 내용은 △청년예술가의 기획전시 공간인 갤러리 △주민과 관광객이 레지던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공방 △입주예술가 예술작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숍 △관광객과 주민이 여가 활동과 더불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한지 카페 등이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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