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장학회 설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감사패 전달 및 특별장학생 증서 수여도

송기섭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장동현 군의회 의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오은주 교육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이 `여러분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퍼포먼스를 선뵈고 있다. 진천군 제공
송기섭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장동현 군의회 의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오은주 교육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이 `여러분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퍼포먼스를 선뵈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재)진천군장학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28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학 증서도 수여했다.

기념식은 장학회와 함께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30년의 꿈, 100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가운데 장학회 이사장인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장학생,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교육지원청 학생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한 1부에서는 30년 전 장학회 설립 초석을 다진 초대 이사 송은섭·김창수·조평희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기탁우수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특별장학생 12명과 4개 단체에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2부에서는 상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6개 장학 분야에 대한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또 장학회는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로 ‘진천군장학회 30년의 기록, 타임캡슐’ 책자를 공개했다.

송기섭 이사장은 “장학회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후원을 보내주신 기업, 단체, 군민 그리고 순탄치 않은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사랑으로 장학회를 설립한 임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지역 인재들이 진천을 넘어 지구촌의 세계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공인법인인 장학회는 1991년 진천군의회를 중심으로 계획 수립 후 1993년 7월 28일 설립됐다.

당시 각 사회단체, 기업, 군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기탁 모금을 거쳐 기금 3억 2000여만원을 기본재산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기금 119억원(지난달 말 기준)을 보유한 군 대표 장학회로 성장했다.

30년간 4934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3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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