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6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6일부터 기존 충북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체제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다줄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셔클)’를 본격 운영한다.
현재 충북혁신도시 대중교통체계는 농어촌버스, 혁신도시 순환버스, 택시 등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인 택시를 제외한 타 교통수단은 탑승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시행되는 서비스는 이러한 단점을 상쇄시켜 줄 대중교통수단이다. 고정된 노선, 정류장 기반의 기존 대중교통수단 대비 실시간 이동 수요에 대응하는 탄력적 운영을 할 수 있다.
수요자는 전용 모바일 앱(셔클) 등을 통해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호출 시 앱상에서 수요자 위치와 가장 가까운 혁신도시 내 약 80개 가상정류장 중 하나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차량구매비 2억 4000만원을, 충북도와 진천·음성 양군이 운영비 2억 4000만원을 부담했다.
최대 11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차량 2대가 충북혁신도시 전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파주·안산·수원 등), 인천, 청주, 세종 등 전국 약 6개 이상 지자체에서 같거나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