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수술서 가임력 보존
전체 96% 이상 단일공 집도

▲ 부인종양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이 500례 달성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대전을지대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부인종양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관련 수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궁경부암 7례 △자궁내막암 15례 △자궁근종절제술 264례 △자궁절제술 129례 △자궁선종 절제술 39례 △천추 질 고정술 4례 △난소 종양제거술 42례 등이다.

특히 자궁절제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자궁을 최대한 살려 가임력을 보존하고, 전체 수술의 96% 이상을 단일공(몸의 구멍 한 곳만을 통해 시행하는 수술)으로 집도했다.

하중규 산부인과 교수(부인종양로봇수술센터장)는 “부인종양 로봇수술 분야에서 본원만의 술기를 보유함은 물론 술기 전수에도 나서고 있다”며 “십수 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중부권 부인종양 로봇수술을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하용 원장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분야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쌓아온 각종 성과들이 중부권 로봇수술의 역사이자 지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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