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
市-특구 간 연계·인재양성 등 마련
사업화·창업 생태계 활성화 박차

1973년 서울 홍릉의 연구단지를 대체할 '제2연구단지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전 유성구·대덕구 일원 67.8㎢ 면적에 조성된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내년이면 출범 50년을 맞는다. 사진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대덕특구 전경. 2022.9.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대덕특구 전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대덕특구 재창조 등을 통해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을 조성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해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수립 방향 및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를 심의·의결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의 과학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종합계획은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대전시-대덕특구 연계, 인재양성,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4대 전략은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 △대전 특화 과학산업 육성 △지역기반 혁신인재 양성 △사업화·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세부적으로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지역 과학산업 생태계 및 초광역·글로벌 과학산업 플랫폼 구축해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대전 특화 과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고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 청년과학기술 및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확보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기반 혁신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사업화·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덕특구 연계 융합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딥테크 스케일업 기업육성 방안 마련키로 했다.

종합계획은 대전시가 총괄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해 2023년 4월에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지역 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도 선정하여 육성·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선정된 대전시 5대 역점과제는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육성 지원 △정밀의료 및 바이오 디지털 대전환 선도도시 실현 △대전 우주산업 혁신기반 조성 △대전형 국방산업 성장 지원 △로봇·드론산업 품질·성능 평가인증 테스트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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