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에 참여한 10명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를 비롯한 읍·면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12월까지 118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자원봉사와 수업을 실시한 김민정(감성초) 교사는 “자원봉사자 분들이 학생에게 뜨개질의 기초 기능을 함께 지도해주셔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기능을 익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원봉사에 참여 예정인 세종도원초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엄마는 우리 반에 언제 오냐고 자꾸 묻는다. 아이의 반에 갈 생각을 하니 긴장도 되고 뿌듯한 생각도 들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교진 교육감은 “초등학교 실과수업은 기능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바느질이나 조리실습 등은 교사 한명이 많은 학생들을 한 번에 지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2~3명의 학부모가 수업을 도와준다면 수업의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