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부여·논산 순회방문 성금 전달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은 6일 보령, 부여, 논산을 순회방문,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 교육감은 이날 보령 한내초를 찾아 뇌 전반에 석회화가 나타나는 희귀성 난치병인 결정성경화증을 앓고 있는 이 학교 1학년 학생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결정성경화증은 겉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지속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고 간질이나 망막변화, 신세포암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약물로 합병증을 치료할 수밖에 없어 이 학생은 6개월마다 뇌파, 심초음파 검사를, 2년마다 뇌 MRI 검사를 받아 왔다.

특히 힘든 가정 형편에 이 학생의 동생도 같은 병을 앓고 있어 이날 참석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 교육감은 이어 부여 석성초·중학교에서 이경영, 윤석진군을 차례로 만나 이들에게 각각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석성중 윤석진 학생은 신부전증으로 현재 서울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고 석성초 이경영 학생은 자주 코피가 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늘 피곤을 느끼는 상태로 동생으로부터 골수를 이식받기로 했지만 현재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다.

오 교육감은 논산시 연산면 충남인터넷고등학교도 방문, 근육세포 소멸 난치병을 앓고 있는 컴퓨터 그래픽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홍도원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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