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내달부터 폐어망등 인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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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바다 밑에 쌓여 있는 폐어망과 어구 등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5억 2000만원을 들여 내달 1일부터 90일간 태안반도 앞바다에 쌓여 있는 폐어망과 어구 등을 인양할 방침이다.

이번 인양작업은 근흥·남면지선(3300㏊, 200t)과 안면읍 창기지선(1000㏊, 26t)에 집중되며 인양된 226t의 폐어망과 폐어구는 전량 폐기물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폐그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생태계와 어선 조업에 악영향을 끼쳐 왔다"며 "이 사업으로 어업 생산기반 구축은 물론 어선의 조업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바다속 폐기물 수거작업과 함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대하 및 우럭 방류, 인공어초 투입, 무공해 낚시추 보급 등 각종 수산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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