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19대 국회는 20여 명에 가까울 만큼 건국 이후 가장 많은 충북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했다”며 “이는 충북의 큰 행운인 동시에 도정에 활용하면 엄청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이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지역의 애로사항을 국정에 반영하는 통로이므로, 공직자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충북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2012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예선과 관련해 “심판, 위원 등 관계자들의 평가가 세계 어느 대회보다도 완벽하다는 극찬이 있었다”며 “경기장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멋진 경기장을 기반으로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역시 성공리에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청주·청원 통합을 이뤄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세종시에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입법부, 사법부 등이 이전하는 '수도 이전'이 진행되면 충남권 자치단체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자치단체로서의 위용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세 번 실패한 사수생의 설움을 이번에는 끝내자는 심정으로 통합을 위해 공직자들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