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제1차 대전성평등정책포럼 개최]
주혜진 여성가족정책센터장

지난 3월 대전시의 여성가족정책연구전담기구인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가 대전 서구 도시철도공사 사옥 2층에 문을 열었다.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는 여성과 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의제 발굴·연구, 성별영향평가 전문 컨설팅 등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됐다. 특히 대전의 여성과 가족의 특성과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와 자료들을 생산하고 보급함으로서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경제적·사회적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주혜진 여성가족정잭센터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네트워킹에 주력할 것”이라며 “양성평등강사 양성을 통해 대전의 성평등 문화정착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성가족정책센터는 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대전의 여성과 가족 관련한 제반 문제들, 이슈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책들을 발굴하게 된다. 정부정책을 성평등하게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성별영향평가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컨설팅 제공과 성별영향평가 강사 양성 및 성인지 교육의 보급을 통한 성평등 문화의 정착을 이끌게 된다.”

-여성가족정책센터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정책연구의 전문성과 성평등 문화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일과 더불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여러 여성 NGO와 전문가들이 쌓아온 노하우들을 참고하려 한다. 성평등 문화의 확산이나 정책개발 모두 정책의 직접적 대상인 여성과 가족과의 소통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여성가족정책센터가 대전 여성과 관련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나.

“대전은 현재 도시의 여성친화성 제고를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사업들(여성친화기업의 발굴과 확대, 보육지원의 강화)과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사업들(한부모, 다문화 가족 사업), 그리고 여성의 경력 개발과 지속을 위한 사업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 활동 계획 및 포부가 있다면.

“오는 7월 여성주간을 마련해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만의 비전선포식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여성언론인 포럼 및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여성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