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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道 외자유치 사상최고

지난해 9억4천500달러···전년 대비 10배 증가

충남도내에 지난해 외국 기업이 투자한 금엑은 47개 업체가 모두 9억4천500달러(한화 1조584억원)로 도정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98년 외자 유치 실적 9천500만달러 보다 무려 10배에 가까운 것으로 지난 연초 목표 액수 1억달러 대비 945%초과 달성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가 6개 기업에서 5척6천574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10개 기업) 1억2천96만달러 ▲홍콩(2개 기업) 8천356만9천 달러 ▲일본(15개 기업) 3천8만3천 달러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 기업으론 네덜란드의 하노칼 홀딩社가 현대 정유(주)의 지분 50%를 인수하는데 5억 1천58만8천 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으며 만도공조(주)를 인수한 홍콩의 시티 콜프세큐리티스 아시아 PA社가 8천336만9천 달러. 미국의ITW社 6천4만2천달러, 싱가로프 에콘社가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천안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 미국 기업 (주)코아필름 서울이 4천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이유는 최근 경기 회복세와 외자유치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세 감면등 투자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프라 시설 지원, 원 스톱 행정서비스 제도 도입등 각종 행정 지원이 실효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각 시·군별로 투자유치 대상 물건을 재정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해외 사무소와 서울 통상사업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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