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체 주코개발㈜엡 향후 용도는 검토중

대전 원도심을 대표하는 빌딩 중의 하나인 중구 오류동 삼성물산 건물이 국내 한 부동산개발회사에 매각됐다.

17일 오피스 빌딩 정보업체인 샘스에 따르면 비주거 및 사무용 건물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주코개발㈜이 이 달 초경 오류동 삼성물산 빌딩을 83억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을 매입한 주코개발㈜은 빌딩관리 및 국내 해상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로 삼성물산 건물의 향후 개발방향은 아직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4000여평의 대형 사무용 오피스빌딩으로 신축 당시 140억원에 달하는 건립비용을 들인 오류동 삼성물산 빌딩은 삼성에서 당초 매매가를 90억원에 책정, 지난 8월경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다.

삼성물산 자산관리 관계자는 "대전 원도심의 상권 위축이 가속화되며 임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없다는 평가에 따라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삼성물산 관련 사무실을 비롯한 객장들은 재임대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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