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혁신 주도할 터”

“국가 R&D 혁신을 주도하는 ETRI를 만들겠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6대 김흥남(53) 신임 원장은 “글로벌 기술 환경의 변화 등 기술, 경제, 사회적으로 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의 ETRI 역할을 인식해야 한다”며 “IT 융합을 통한 산업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해 ‘국가 R&D 혁신을 주도하는 ETR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3년간 ETRI를 이끌게 된 김 원장은 “20여 년간의 R&D 경험을 통해 체득(體得)한 ‘뜨거운 열정’ ‘따뜻한 동료애’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신념 등을 바탕으로 모든 ETRI 구성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개인의 열정이 집단의 열정으로 결집돼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꿈의 일터 ETRI’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에서 전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1983년부터 14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1998년 ETRI에 입사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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