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경대수 후보 지원유세

지난 2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북혁신도시에서 경대수(증평·진천·음성)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영 기자
지난 2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북혁신도시에서 경대수(증평·진천·음성)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국민의힘 경대수 국회의원 후보(증평·진천·음성)는 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4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을 받으며 유세전를 펼쳤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경대수 후보님과 저는 평생 범죄자와 싸우는 일을 업으로 삼아왔다며”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명분은 ‘정치개혁’에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명분은 ‘감옥을 가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정치개혁의 공약으로 △국회 세종 이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국회의원 정수 감축 △비례대표 승계 금지 등을 제시했다.

이어 “경대수 후보의 공약들이 이루어지는 중부 3군을 상상해본다면 군민들이 매우 설레하실 것이다”며 “그 공약들이 이루어지도록 제가 보증하겠다. 경대수 후보 옆에서 증평·진천·음성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경대수 후보가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행정조직 이원화되어 발생하는 여러가지 비효율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원하고 합의가 된다면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고 싶다”고 말하자 한 위원장은 “주민분들이 원하시면 하겠다.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경 후보는 “지난번에 발표한 중부 3군 핵심공약과 혁신도시 특화공약인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예타면제 추진) △중부고속도로 전구간(남이~호법) 확장(6차선) △충북혁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 △충북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충북혁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유휴지 주민 공간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임신·출산·육아 종합인프라 구축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 등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늘 한동훈 위원장도 공약 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보증했다.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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