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육성 등도 핵심공약 제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북 8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21명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핵심공약으로 앞세웠다.
우선 청주 상당에서는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규제 완화’, ‘지역상생 기업유치를 위한 세제지원 및 기반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핵심 공항 도약을 위한 항공물류거점지구 조성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 충청권 광역철도 2호선 추진을 제시했다.
청주 서원에서는 숙원사업인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거대양당의 주요 공약에 담겼다.
민주당 이광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이전 부지 활용법으로 ‘첨단교육특구 조성’과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을 각각 제안했다.
청주 흥덕구에선 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청와대 청주 이전’을,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흥덕 유치’를 지역 발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 소재지인 청주 청원 지역구에선 ‘아시아 물류허브 조성’과 ‘글로벌물류센터 유치’ 등이 거대양당 후보 공약에 담겼다.
충주에선 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지역 산업 육성을 놓고 공약 대결을 펼치고 있다.
‘데이터산업 중심도시’ 완성을 위한 데이터센터 유치가 공통으로 제시된 가운데, 김 후보는‘그린수소 생산 거점 구축’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R&D센터 유치’를, 이 후보는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조성’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을 제시했다.
제천·단양에선 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는 ‘국가산단 조성 및 앵커기업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등을 제시했다.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는 의대정원 확대을 겨냥한 ‘세명대 의대 설립’을 약속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선 고령층·농업인을 겨냥한 청사진이 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의 공약에 담겼다.
이 후보는 1호 법안으로 ‘양곡관리법 재추진’ 근거법 입법을 약속했다. 또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인력지원 전문기관 설립’, 농민기본소득 확대 등을 대표공약 목록에 올렸다.
이에 맞서 박 후보는 ‘농업인 기초연금제 실시’, ‘쌀 가격 안정화 대책’,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증평·진천·음성에선 리턴매치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가 공공기관 이전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주요 공약으로 담았으며 각각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추진’, 국가산단 중심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웠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