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사무소 개소식 이해찬 등 참석
김동원 동원참정치 캠프 출정식 ‘맞불’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흥덕선거구에 출마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세력 결집을 통한 세 과시에 분주하다.

민주당 이 후보는 지난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변재일·조정식·김태년·박범계·노웅래·김윤덕 국회의원, 후원회장을 맡은 이원종(배우) 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의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인영·박홍근·정태호·이재정 국회의원 등은 영상 및 축사로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해찬 공동상임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는 노무현정부 시절부터 저를 도와 일해 온 제가 아주 아끼는 사람"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가족과 나라의 미래를 구할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모두가 아시니 제가 앞으로 흥덕에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연희를 흥덕에 심으면 모진 풍파를 견디고 튼튼한 나무로 자라겠다. 흥덕이 청주를 대표하는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여러분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지난 23일 ‘동원참정치 캠프’ 출정식을 가졌다.

이 출정식에 남상우 후원회장과 이욱희 공동선대위원장, 한상길 상임선대위원장, 박봉순·임병운·김성대·유상용 충북도의원, 김현기·홍순철·박노학·이우균·남연심·유광옥 청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김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김 후보와 공천 경쟁을 했던 특히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정복 전 흥덕당협위원장,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원팀을 선언하고 김 후보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민주 20년 흥덕을 바꿔야 한다"며 "필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회의원과 윤희숙 전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김동원 후보의 선거 승리를 기원했다.

남상우 후원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총선에서 김 후보가 당선돼야 민주당의 입법독재를 막을 수 있다"며 "경선 후보들의 원팀 결성으로 승리는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흥덕이 승리해야 청주 4개 선거구가 모두 승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흥덕에서 기필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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