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어 2번째로 많은 사업 선정
2026년 착공 예정… 道 최초 전체 반영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민선 8기 ‘힘쎈충남’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한 16개 사업을 올해 모두 추진할 수 있는 쾌거를 이뤘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국도·국지도 3개 노선에 이어, 이달 3개 노선에 대한 정부예산 추가 확보에 성공했다”며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16개 사업 모두에 대한 국비를 추가 확보,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영한 사업 모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경우로 충남은 경기(24건)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6건의 사업을 반영했다.
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3개 노선은 △논산 강경∼채운(총 사업비 544억원) △논산 연무∼양촌(478억원) △청양 운곡∼공주 신풍(379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말 국비를 확보한 △논산 한삼천∼도산(총 사업비 408억원) △아산 음봉∼성환(881억원) △천안 북면∼입장(533억원) 등 3개 노선을 포함, 6개 노선에 대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노선은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지만 그동안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실시설계를 착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예산 확보로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이르면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도로 건설·관리에 관한 국가계획으로, 이 계획에 반영돼야 기본 및 실시설계와 사업 시행을 할 수 있다.
김택중 국장은 “제5차 건설계획 완료 시점이 2년 남은 상황에서 반영 사업이 모두 착수되는 것은 도정 사상 처음”이라며 “민선 8기 힘쎈충남이 반환점을 돌게 되는 해인 만큼 올 1년은 국도·국지도, 철도 등 다양한 SOC 분야에서 총력을 다해 제6차 건설계획에도 최대한 많이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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