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전거 도시, 탄소중립 도시 도약을 위한 창의 행정 주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한솔동·장군면)은 15일 “BRT 자전거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자전거 도시, 탄소중립 선도 도시 세종을 만들자”고 제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제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역사적인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 세종 시대가 열렸다”며 “이제 세종은 세종시민만의 도시도, 대한민국만의 도시도 아닌 세계 속의 도시가 돼야 하며 특히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는 위상에 더해 글로벌 자전거 도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총연장 410㎞의 자전거 도로망, 3165대의 공공자전거 ‘어울링’,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 세종-대전 자전거 전용도로, 금강·방축천·제천의 수변 자전거길 등 세종에는 이미 최고 수준의 자전거 인프라가 있다”면서 “세종의 대표 교통수단인 BRT 도로를 활용한 국제 규모의 자전거대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
자전거대회 개최를 통해 거둘 수 있는 기대효과로 ‘경기 모습을 중계해 자연스럽게 국내외로 세종 명소 홍보’, ‘선수, 자전거 애호가, 국내외 공공자전거 보유 지자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대회 개최로 친환경 자전거 도시 위상 제고’, ‘전시 및 체험, 자전거 정책 및 관련 산업 소개가 가능한 홍보관 운영으로 경제적 성과 도출’, ‘활기찬 도시 분위기 조성 및 시민의 자부심 증대’, ‘학교 사이클부 창단 등 유망주 발굴·육성의 계기 마련’ 등이 언급됐다.
안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의 첫 삽을 시작으로 향후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 세종은 날로 그 위상이 확고해질 것”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도시 세종의 미래를 그려야 할 때이며 BRT 자전거대회는 해법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창의력 넘치는 적극 행정으로 BRT 자전거대회를 열어 세종시가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자전거 도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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