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수 시정연설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서해안의 새로운 중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 윗사람에게 바치는 자신의 노력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을 뜻한다)의 자세로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
27일 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같이 내년도 각오를 밝히며 시정연설을 펼쳤다.
이날 가 군수는 올해 안일한 사고를 벗겨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풍요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감각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에 몰두했다며 내년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룰 핵심 전략 추진에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가 꺼내든 핵심 전략은 △광개토 태안을 통한 지역개발의 새 돌파구 마련 △경쟁력 있는 경제 태안 실현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생활편익 증진 △안전과 관광, 예술 도시 지향 △군민과 함께하는 일류행정 구현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혁신 총 7가지다.
이날 가 군수는 최우선 과제로 광개토 대사업과 화력발전소 폐쇄 대체 산업 마련,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체계적 운영 등을 꼽았다.
가 군수는 “2024년은 6만여 군민들이 지역발전의 진정한 주체로 거듭나 융성과 영광의 ‘르네상스 태안’을 창조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군정의 중심이 되는 휴머니즘 군정을 펼쳐 경제·사회·문화의 중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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