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캠패인] 늘봄학교

[대전송림초]
1학년 입학 초기 적응 위한 발달 단계 맞춤 컨텐츠 제공
놀이체육·토탈공예·보드게임·민속놀이·북아트 등 운영
‘창체의 날 진로프로그램’ 희귀동물 사육사 등 직접 방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저학년 위한 동화책 수업도

[대전옥계초]
새봄교실·미래형 방과후학교·온라인 방과후학교 운영
대학 연계 디지털 새싹 캠프 ‘큐봇 사용’ 우주 쓰레기 제거
6학년 희망 직업 연계 ‘직업체험관 방문 진로체험’ 활동
예감존·창의나래실 조성… 쉼·창의적 활동 공간으로 활용

▲ 대전송림초등학교 미래형 방과후학교
▲ 대전송림초등학교 늘봄운동회
▲ 대전송림초등학교 진로체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송림초등학교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모두의 행복을 으뜸으로 여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대전송림초등학교의 늘봄학교를 소개한다.

◆ 학교와 익숙해지기, 초1 집중지원 프로그램

학부모와 학습자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초등학교 1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게 입학 초기 적응을 고려해 최적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매 차시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1학년 43명 중 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선생님, 교과전담선생님, 늘봄담당교사 그밖에 본교 교사 최대 10인 이상이 새봄 교실 운영에 참여했다. 놀이체육, 토탈공예, 보드게임, 민속놀이, 북아트, 영어 동화 읽기 등 1학년의 특성에 맞춰 정적인 활동과 동적인 활동의 균형을 맞췄다.

◆ 미래사회 대비 역량 강화 위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미래사회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됐으면 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통해 ‘AI와 코딩로봇’ 프로그램을 4~6학년 대상 소규모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개설했다.

이미 미래형 수업의 대표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AI와 코딩, 로봇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비중이 가장 큰 분야다.

특히 국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 진학, 기업에 취업할 때에 전망이 뛰어나고 교육과정에서도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클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이밖에 한국창의과학재단(카이스트, 한밭대, 충남대, 상지대)과 함께하는 디지털새싹캠프에 전교생이 참여해 교과 및 창체시간을 활용해 AI와 로봇, 코딩수업에 참여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 희귀동물 체험, 웹툰 디자인…특색프로그램 운영

대전송림초등학교는 시범학교에 지원되는 늘봄학교 운영비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창체의 날’과 연계해 학생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늘봄학교 홍보를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방과후학교 연수를 진행했다.

또 학생 홍보를 위해 늘봄학교 가을 체육대회 단체 셔츠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으로 선물하기도 했다.‘창체의 날 진로프로그램’으로는 희귀동물 사육사, 반려동물 사육사, 제과제빵사, 웹툰 디자이너, 프로그래머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해당 직업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꿈을 키우고 경험을 확장할 수 있었다. 또 이야기할머니사업단과 협조해 1~3학년 저학년 아이들에게 매주 1회 책읽어주는할머니의 동화책 수업을 진행해 교사,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 대해 1인당 연간 33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3분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생 90여명 이상이 수강 후 지원금을 통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아침돌봄, 저녁 일시돌봄

초등 늘봄학교는 돌봄교실의 확대를 위해 아침돌봄과 저녁 일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침돌봄은 학교에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장소와 인솔자를 제공한다.

저녁 일시돌봄은 오후 5시 이후로 학생에 대한 돌봄이 부득이하게 필요할 때, 학교 측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급작스런 돌봄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 대전옥계초등학교 새봄교실 창의미술
▲ 대전옥계초등학교 미래형 방과후학교 수업장면
▲ 대전옥계초등학교 늘봄 어울림놀이 한마당

 

미래를 보는 교육… 아이들 미래도 반짝

대전옥계초등학교는 2023학년도 대전늘봄학교로 선정돼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학교, 내실 있는 돌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13학급 정도의 소규모 학교로, 학교 학생들의 돌봄교실 희망자가 적고 방과후학교 희망자가 많다는 학교 현황을 파악해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및 교육 격차 해소’라는 목표를 세워 늘봄학교를 운영해왔다. 대전옥계초는 늘봄학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첫째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둘째 다양한 학교 내·외 체험의 기회를 제공, 셋째 내실 있고 안전한 방과후교실 및 돌봄교실 환경을 조성했다.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대전옥계초는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새봄교실을 운영, 미래형 방과후학교 개설, 온라인 방과후학교 개설, 대학교 연계 디지털 새싹 캠프 참여 등의 활동을 운영했다.

새봄교실 프로그램으로는 놀이한글, 놀이수학, 놀이체육, 창의미술, 보드게임 등이 운영됐다. 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미래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SW 코딩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역량들을 함양하게 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럭스로보 모디 키트 등의 교구를 지원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5~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과후학교도 개설했다. 담임선생님들이 각 학년의 튜터를 해 e학습터와 학습꾸러미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온라인으로도 방과후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와 연계한 디지털 새싹 캠프를 진행했다. ‘우주 쓰레기 수거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프에서 학생들은 큐봇을 사용해 우주 쓰레기 제거하, 조이스틱 게임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러한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했고 이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 등 미래사회 역량을 신장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다양한 학교 내·외 체험 기회 제공

대전옥계초는 다양한 학교 내·외 체험 기회 제공의 일환으로 옥계 늘봄 어울림 놀이 한마당을 개최, 직업체험관 방문 진로체험 등의 활동을 실행했다. 6학년 학생들 전원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관 방문 진로체험도 했다.

해당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실행했다. 이런 체험형 진로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은 해당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탐색할 수 있었으며,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대전옥계초는 이달 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박람회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다양한 학교 내·외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전옥계초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어느 정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내실 있고 안전한 방과후 교실 및 돌봄교실 환경 조성

내실 있고 안전한 방과후 교실 및 돌봄교실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예감존, 창의나래실 환경을 조성했다. 예감존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교실로 이동할 때 들르게 되는 대기 장소다. 예감존 환경 조성 이후, 학생들은 예감존에서 방과후학교 수업을 기다리면서 독서를 하거나 쉼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창의나래실은 기존 방과후학교 교실 중 하나를 변경한 교실로, 이 교실에 거울을 설치해 방송댄스 연습 및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경했다. 학생들은 예감존과 창의나래실에서 지겨야할 규칙들을 스스로 세워 지키고 있으며, 해당 공간을 사용하면서 필요한 것, 개선할 것들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