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스와 수출 확대 업무협약 체결
딸기·포도·인삼 신규 품목 수출 기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미국 시장 개척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13일 시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2일 LA시 마르퀴스 본사에서 마르퀴스(MARQUIS)와 지역 신선 농식품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르퀴스는 미국 12개 지역과 캐나다 2개 지역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는 신선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다.
이날 이완섭 시장과 신건진 마르퀴스 대표는 임진흥 서산농협시지부장, 박종범 서산인삼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자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신선 딸기 및 포도, 인삼 등의 신규 품목 수출 효과를 노린다.
신 대표는 “서산 농산물의 품질은 이곳(미국 현지)에서도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수출 확대 등 서산시와 우호 상생 관계를 증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의 안정적 소득처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주요 판로 중 하나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미국 서부 오렌지카운티, 미국 동부 뉴욕 퀸즈한인회,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한인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외 한인회 협력 확보에 노력해 오고 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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