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천수만 철새기행전
탐조투어 등 즐길거리 다채

2023 철새기행전 홍보물. 서산시 제공
2023 철새기행전 홍보물.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28일부터 29일까지 천수만에서 겨울 철새를 주제로 한 ‘2023 철새기행전’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을 알리고 철새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25일 시는 이 기간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 일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및 생태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드랜드에 따르면 현재 천수만에는 약 10만 마리의 기러기와 오리류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는 철새기행전 동안 천수만에 도래한 겨울 철새를 직접 관찰하는 탐조투어를 비롯해 우리가족 새집만들기, 버드카빙 체험, 마술공연, 해외전통 공연, 솟대만들기, 솔방울 공예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을 강화해 각 마을에서 떡 메치기 및 찹쌀떡·한과 만들기, 천수만 먹거리 체험 등을 선보인다.

지난달 내포에 개관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도 참여해 날씨와 기상에 관한 체험·홍보 활동을 벌인다.

김종길 소장은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은 국내 유일 철새를 주제로 한 행사”라며 “서산버드랜드에서 철새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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