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최종 선정

23일 충남 서산시가 국토부 주관 ‘2023 상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주택과 직원들이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함께 현수막을 들고 공모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23일 충남 서산시가 국토부 주관 ‘2023 상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주택과 직원들이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함께 현수막을 들고 공모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 대산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올라갈 전망이다.

2028년까지 총 797억 원이 투입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 상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산읍 대산리 91-13번지 일원 1만 233㎡(3095평) 부지에 일자리연계형 주택 290세대를 짓는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국비 310억 8000만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42억 2000만 원, 시비 244억 원이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26㎡ 30세대, 36㎡ 60세대, 46㎡ 60세대, 59㎡ 140세대로 대산지역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유토지 보상,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자리연계형 주택이 건설되면 대산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완섭 시장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함께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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