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산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료원 개원 61주년 기념식에서 김영완 원장(사진 오른쪽)이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은 의료원 직원이 성 의원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는 모습). 김덕진 기자
지난달 30일 서산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료원 개원 61주년 기념식에서 김영완 원장(사진 오른쪽)이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은 의료원 직원이 성 의원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는 모습). 김덕진 기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의료원이 개원 61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의료원에 따르면 성 의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의료원이 충남도, 서울대병원, 한국서부발전과의 업무협약을 맺는 데 큰 역할을 맡았다.

이를 통해 의료원에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파견(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되도록 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는 의료원 신관증축(473억 원), 심뇌혈관센터(28억 원), 건강검진센터 확충(11억 원) 등 총 512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적극 앞장 서 서산·태안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현재 진행 중인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의료원은 지역 주민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성 의원은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이 완료되면 뇌와 심장센터를 비롯해 여러 기능을 갖춘 복합 의료시설을 보유해 우리 지역이 굉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산·태안 지역주민들의 의료문제 해소를 위해 정말 많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노력해 주신 성 의원님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지역민의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 신관 증축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층으로 의료원 부지 옆에 지어진다.

지난 3월 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거쳐 5월 25일 충남도 공공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대로 순항하면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원장을 비롯해 성 의원,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유광호 의료원 지역참여위원장 등과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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