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대비 비상상황실 비상망 체계 등 유지

금산읍 축산 관련차량 거점 소독장소 소독 모습 사진=금산군
금산읍 축산 관련차량 거점 소독장소 소독 모습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철통 방역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현재 금산군은 가축전염병 0건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은 11건으로 발생지역 및 인접 7개 시군은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지정됐으며 AI 75건, 아프리카돼지열병 409건(양돈농가 8건, 야생맷돼지 401건)이 발생했다.

군은 구제역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상황실 근무 24시간 비상망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하는 축산관련차량 거점 소독장소는 올해 5월부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휴일 포함 16시간 2교대로 운영 중이다.

또, 소·양돈 농가 전담공무원제를 통해 농가를 매일 예찰하며 소독 지도·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금산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매일 전 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축산농가 생석회 벨트 구축 및 축사 매일 청소를 시행하며 소독약품, 살충제, 구서제 등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소, 돼지, 염소 등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추진했으며 소 사육 농가 전담관을 운영해 긴급일제접종 및 소독 지도·점검도 시행했다.

AI 방역을 위해서는 전국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 일제검사 및 임상예찰에 나섰고 동절기 대비 가금농가 일제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며 가금농가 전담관을 지정해 농가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비해서는 내·외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방조방충망, 물품반입시설, 축산폐기물 관리시설 등 방역시설을 설치했고 양돈농장 방문 차량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실시 행정명령과 추가 방역기준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소독의 날을 운영하며 소독, 구서·구충을 시행하고 축산농가 방문 자제 및 모임·행사 금지도 알리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가축전염병 0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행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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