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중 연말 축제 진행… 학생들 부스 운영도
학생들 "처음 규모 있는 축제 즐겨 기대 커"

202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다 12월은 예비고 대상인 중학교 3학년들이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원서를 넣는 기간이자 중학교 2학년들은 2학년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가 있는 달이다.

바쁘고 힘든 일정들에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연말이 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내포중학교는 연말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내포중 축제를 제대로 체험해보지 못한 내포중학교 재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내포중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에 따르면 12월에 가장 기대되는 행사로 ‘12월 내포중 축제’를 꼽았다.

매년 마지막 등교날에 진행했던 내포중학교의 축제는 올해뿐만이 아닌 전부터 이어져왔으며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부스 운영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2022년도 내포중 축제가 더욱이 특별하게 여겨지는 데엔 이렇게 오랜만에 축제를 진행할 뿐만이 아니라, ‘내가 먼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의 뜻을 담은 본래 내포중 축제 이름이던 ‘내고사미’ 라는 오래된 축제 이름을 벗고, 학생들의 의견을 담아 축제 이름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교 축제의 새 이름을 짓기로 했기 때문이다.

각 학급의 학생들의 단합을 통해 진행될 예정인 축제 부스로는 ‘연말엔 노래를’ 이라는 부스명인 노래방 체험 부스, ‘곁에 있을게’ 라는 방탈출 체험 부스, ‘벌룬벌룬’ 풍선터트리기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부스 운영뿐만이 아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마당 또한 준비돼 있다.

공연마당의 진행 방식은 이전에 내포중학교에서 진행하였던 ‘틈새공연’ 과 비슷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지만 부스와 공연마당은 모두 각각 상금 수령이 있어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

내포중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로 교내 행사와 같이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줄어들어 학교생활이 생소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꽤나 규모있는 교내 축제를 즐길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보아 명예기자/홍성여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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